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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E 이민석 실장 "프리스타일2, 기대 크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내부적으로도 기대가 큰 게임입니다. 과거 프리스타일의 영광을 재현할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1일부터 열흘 동안 프리스타일2의 2차 공개테스트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지고 즐거움이 가득해진 게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JCE의 인기 농구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의 후속작 '프리스타일2'가 2차 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 지난해 10월 첫 공개테스트 이후 약 5개월만이다. JCE는 지난 테스트를 토대로 이용자 피드백과 내부 조율을 통해 많은 부분을 수정 보완했다고 밝혔다. 테스트를 앞두고 '프리스타일2'의 사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민석 실장을 만나 그간의 속내를 들어봤다.

"준비는 많이 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이번 테스트도 게임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올 여름부터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전까지 최대한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JCE는 2차 테스트도 첫 공개했을 때와 같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공개테스트로 소수 이용자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닌 회원가입만하고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는 것. 이 실장은 "테스트라고 해서 선정된 소수 이용자들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말을 이었다.

"다양한 피드백을 얻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이용자 한분 한분의 의견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게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장단점을 짚을 수 있는 분들은 게이머 분들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정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게되면 데이터 분석 등을 위한 자료 수집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미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일정 부분 강제성도 부여되기 때문에 공개테스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프리스타일2'는 전작과 달리 5개의 포지션에서 3개 포지션으로 압축된다. 또한 캐릭터별 스킬트리를 통해 이용자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음은 물론, 차별화된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제공된다. 이 실장은 전작의 높은 난이도(?)로 인해 부담을 가졌던 이용자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포지션 기능을 축소시켰다고 전한다.

"이용자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습니다. 비록 전작과 다른 부분으로 인해 다소 낯설게 느껴지거나,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프리스타일2에서는 캐릭터별 고유의 스킬트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센터가 3점슛을 쏜다던가, 가드가 리바운드를 하는 등의 색다른 플레이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센터가 3점슛을 쏜다' 실제 농구와 비교를 해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아울러 농구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포지션별로 주어진 임무, 특성 등이 다르기 때문에 게임 속에서만 가능한 이야기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 프리스타일이 5명의 포지션별 특징을 극대화한 게임이라면 프리스타일2는 조금 더 게임성이 가미된 게임이라는 것. 이 실장에게 물었다. 스포츠게임 특성상 원칙에서 벗어나면 위험이 따르지 않을까.

"걱정하는 부분도 있지만 크게 동요하진 않습니다. 포지션만 3개로 줄었을 뿐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는 모두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스킬트리로 차별화를 주었고, 더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개서비스 전까지 가능한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테스트 결과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면 고려해 볼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 내부 방침으로는 3개 포지션을 유지할 것입니다."


이민석 실장은 '프리스타일2'를 통해 농구라는 스포츠를 살리고, 저변확대에 일조 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란다. 과거 '프리스타일'과 함께 농구 열풍을 일으켰던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어깨가 들썩거린다고 했다. 또 전작을 뛰어넘어 휴먼 이용자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프리스타일과 프리스타일2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상황이 온다면 전 당연히 프리스타일2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전작이 못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1과 2 모두 각각의 장단점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남들과 다른 게임 플레이를 즐기고 싶다면 2가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프리스타일2'는 포지션 통합을 비롯해 ASA 시스템을 채용한 스트레스 절감, UI 부분 강화, 커뮤니티, 랭킹 시스템, 싱글플레이 등 많은 것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스킬 습득 시 싱글모드를 통해 개인 기량을 쌓을 수 있는 부분이 추가되며 이용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추가되는 콘텐츠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일일이 이야기 해드리는 것보다 먼저 즐겨보시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누차 강조하는 말이지만 전작과는 다릅니다. 경쟁게임이 있다면 프리스타일 뿐이겠죠. 실망시켜드리고 않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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