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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맥스 김남철 대표 “단일 매출구조 바꾸겠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조이맥스가 24일 아이오엔터테인먼트를 198억원에 인수했다. 위메이드에 피인수된 회사가 개발사를 적지 않은 금액에 인수한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 하지만 김남철 조이맥스 대표는 “실크로드온라인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좋은 회사만 있다면 얼마든지 인수할 것이다”며 공격적인 경영의지를 나타냈다.


아래는 인수 사실이 전해진 뒤, 김남철 대표와 전화로 나눈 일문일답이다.

Q 아이오엔터테인먼트 인수소식은 뜻밖이었다.
A 이 회사는 알짜배기다. 다른 곳에서도 욕심 낼 만큼 개발을 꼼꼼하게 잘 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Q 인수 이유를 라인업과 개발력 확보로 해석하면 되나?
A 맞다. 실크로드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좋은 콘텐츠를 찾고 있었다. 필요하다면 다른 좋은 회사도 인수할 것이다. ‘로스트사가’는 국내 매출도 좋고, 일본에서도 잘 될 것으로 기대돼 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Q 최근 드래곤플라이와 제휴를 맺은 것도 같은 맥락인가?
A FPS는 해외 게이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르다. 언어적인 로컬화 작업은 많이 필요치 않고, 터키 등 신흥 시장에서 붐도 일고 있다. 조이맥스닷컴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라인업이 다양해지면 환율 등에 따른 부담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실크로드 같은 게임을 10개 이상 확보한다면 환율에 따라 회사가 휘청대는 일은 없지 않겠는가.

Q 로스트사가 서비스 계획은 어떻게 되나?
A 현지 서비스 계약이 끝나면 우리가 직접할 수도 있고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조이맥스가 할 수도, 위메이드가 할 수도 있다.

Q 아이오엔터테인먼트는 내부 개발사가 되나?
A 그러한 문제는 이제부터 살펴볼 것이다. 되도록이면 개발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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