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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온라인 정극민 팀장 "게이머와 함께 만드는 게임"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네오액트가 개발 중인 전략 대전 게임 '카오스온라인'이 2차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지난달 26일 VIP 시연회를 진행, 기존 카오스 클랜 및 카페 관리자, 유명 블로거 등 영향력 있는 이용자 200여명을 초청해 '카오스온라인'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네오액트에 따르면 VIP 시연회에 초청된 게이머들은 4시간에 달하는 긴 시연 일정에도 지루한 기색 없이 게임에 몰입했으며, '카오스온라인'의 완성도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카오스온라인'은 국내에서 '카오스2'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카오스2'라는 이름이 다소 혼선을 빚고 있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명칭을 변경한 것. 네오액트는 오는 3월 중으로 '카오스온라인'의 2차 비공개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카오스온라인'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정극민 팀장을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카오스온라인을 기다리는 이용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니 벌써 횟 수로만 5년이 넘었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듬기 작업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게이머 분들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완성된 작품으로 승부하겠습니다."

인기 게임 '워크래프트3'의 모드게임으로 탄생된 '카오스'는 현재까지도 아마추어 리그를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이용자들의 뜨거운 성원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정극민 팀장은 인지도는 물론 마니아층이 강한 게임이다보니 게이머들을 만족시키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전한다. 원작의 재미와 온라인 버전만의 특장점을 동시에 구현하는데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것.

"카오스라는 게임의 재미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이용자들의 콘트롤과 조작감, 타격감 등 어느 것 하나 소흘히 할 수 없었습니다. 원작의 재미는 살리고 게이머들이 원하는 움직임을 반영해 주기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개발 초기에는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게이머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봐야죠."

사실 AOS 장르는 국내 게이머들에게 낯선 장르일 수도 있다. 실제 '워크래프트3'를 해보지 않은 이상 '카오스 모드'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게이머들도 수두룩하다. 결국 '카오스온라인'이 공개되더라도 신규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방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정극민 팀장의 고민은 따로 있었다. 기존 '카오스' 이용자들에게 만족도를 주는 것이 먼저라는 것.


"개발 초기부터 생각했었던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카오스온라인'을 신규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온라인 버전으로 탈바꿈 했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 변화가 있을 수는 있지만, 기존 카오스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해주고 싶은 생각 뿐입니다.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감수해야 할 일이겠죠. 일단 '카오스'라는 브랜드를 살리는 것에 주력하고 싶습니다."

정 팀장은 '카오스온라인'의 차별화 특징 중 '진행형'에 주안점을 두고 게임을 즐기기를 권했다. 기존 모드게임으로만 진행했던 '카오스'와 달리 이용자들간 전투, 협력 플레이 등을 통해 계급과 랭킹 등을 올려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그동안 몇 차례 테스트를 통해 지켜본 결과 모든 카오스 이용자들이 기대감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기존 카오스 모드는 유즈맵으로 이뤄진 게임이다보니 보상 시스템이 미약했죠. MMORPG 장르처럼 아이템을 소유하는 등의 부분은 없지만 랭킹 시스템을 통해 게이머들간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네오액트는 3월 말경 '카오스온라인'의 2차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테스트 결과에 따라 4~5월 쯤 공개서비스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정 팀장은 공개서비스를 앞당기고 싶은 심정은 굴뚝 같지만, 게이머들에게서 합격점을 얻기 전까지 테스트를 거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플레이해서 남는 것이 있어야죠. 사실상 마무리 작업은 끝났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이용자들에게 평가를 받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카오스와 달리 새로운 재미와 함께 만족도까지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향후 커뮤니티 적인 측면에서도 기존 게임에서 경험 할 수 없었던 것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아무쪼록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니 기다려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정극민 팀장은 '카오스온라인'의 최종 목표에 대해 AOS 부문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최상의 게임 퀄리티를 통해 게이머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만족할 수준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오픈 시기에 맞춰 e스포츠 관련 기획도 준비 중이다. 정 팀장은 전략 대전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선 e스포츠 종목으로 함께 발돋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내부적으로도 e스포츠 종목화에 대한 기대를 많이 품고 있습니다. 기존 카오스는 이런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e스포츠의 장점인 보는 재미를 극대화시켜 또 다른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 현재 e스포츠 관련 계획은 공개할 단계가 아니지만 충분히 기대해도 좋습니다."

정 팀장은 '카오스온라인'의 시장 가능성에 대해선 무한한 잠재력을 느꼈다고 전한다. 비록 '워크래프트3'의 모드게임에서 변질되긴 했지만, 최근 게임업계에서 브랜드 가치를 지닌 신규게임이 나오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충분한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는 '아이온'이나 '테라' 등과 유명 MMORPG 게임과 달리 장르적인 한계가 따를 수도 있지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다고 전했다.

"대전형 전략 게임, 글자 그대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한 사냥의 지루한 반복이 아닌 게이머들간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통해 즐기시면 됩니다. '카오스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게임 속에서 영웅을 플레이하고, 다양한 재미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곧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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