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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천 "한빛의 10년을 책임질 게임"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삼국지천'의 향후 서비스 일정과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빛소프트는 오는 18일 사전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게이머들에게 '삼국지천'을 공개하며 오는 22일 게임을 정식 론칭시킬 계획이다.

'삼국지천'은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4년 동안 개발비 160억원 이상을 투입한 대작 게임으로 삼국지 핵심 영웅들인 유비, 조조, 손권 등 113명에 달하는 영웅들을 직접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는 "향후 10년 이상 삼국지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한빛소프트와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인 게임인만큼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좌측부터 김유라 이사, 김기영 대표, 나성연 PD
Q 최근 테라를 비롯한 대작게임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게임들과 경쟁하기 위한 대책은.

나성연= 테라가 오픈한 뒤 MMORPG를 즐기는 이용자층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기존 MMORPG 게임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테라 때문에 분산됐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테라의 액션성에 매료된 게이머들이 이용하는 것 같다. 때문에 MMORPG 시장성은 더 커졌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삼국지천이 가진 특장점을 살려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테라 때문에 위축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김기영= 가장 삼국지다운 모습을 게임에 담아냈기 때문에 색깔이 분명하고, 개성있는 그래픽과 각 분야 최적화 작업을 통해 이용자간 동시 전투 등 시스템에서 뒤치지 않을 자신이 있다.

김유라= 삼국지천을 통해 이용자층을 확대시키고, 도전자로서 그에 합당한 서비스를 제공할 자신이 있다. 지켜봐 주길 바란다.

Q 국가간의 PVP에 초점을 맞췄을텐데, 전투 부분에서 밸런싱 작업은 어떻게 맞출 생각인지.

나성연= 밸런싱을 맞추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다. 밸런싱을 맞추는 것에 정해진 룰은 없는 것 같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가상세계에서 가치를 보존 받을 수 있도록 생각하기 때문에 전투 또한 그들이 노력을 해야지만 더 많은 전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밸런스 패치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기영= 종족간의 밸런스 때문에 기존 삼국지 게임이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삼국지천의 경우 8개 캐릭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다양성도 풍부하고, 영웅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투방식도 기존 삼국지 게임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있다. 160억이 넘는 개발비를 포함해 연말까지 200억 이상 개발비가 투여되기 때문에 앞으로 삼국지천과 같은 규모의 게임은 쉽게 탄생하지 못할 것 같다. 10년 이상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기존 삼국지 게임과 차별성은.

나성연= 단순히 삼국지의 세계관만을 녹아낸 것이 아닌 온라인게임으로서 갖춰야할 모든 것을 구현했다고 생각한다. 기존 삼국지 게임들이 모양새만을 따라했다면, 삼국지천은 기본 뼈대를 충실히 했다. MMORPG 에서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삼국지천에 가미했다.

김유라= 온라인게임 특성상 빠른 대응이 가장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삼국지천은 운영팀 뿐만아니라 콘텐츠 등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양적으로나 질적인 면 모두 자신있다.

jshero@d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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