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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엑스박스360용 게임 개발… '마비노기' 프로젝트 재가동?

넥슨, 엑스박스360용 게임 개발… '마비노기' 프로젝트 재가동?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메이저 온라인게임 업체 넥슨이 콘솔게임기 엑스박스360용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넥슨 자회사인 넥슨모바일은 최근 엑스박스360용 MMORPG 개발에 착수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엑스박스360 MMORPG 게임기획 담당자를 다수 모집하고 있다. 게임업계 구인구직 사이트인 게임잡에는 넥슨모바일이 관련 기획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잡 구인구직 정보에 따르면 넥슨모바일은 엑스박스360 플랫폼 게임 디자인, MMORPG 게임 시스템 디자인, MMORPG 게임 레벨 디자인을 담당할 5년 이상 경력자를 모집하고 있다. 넥슨이 보유한 다양한 게임 아이피를 활용해 엑스박스360용 MMORPG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넥슨, 엑스박스360용 게임 개발… '마비노기' 프로젝트 재가동?
◇넥슨모바일이 게임업계 구직 사이트 게임잡에 등록한 직원 모집 공고

이미 넥슨은 지난 2006년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를 통해 '마비노기'를 엑스박스360 플랫폼으로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엑스박스360용 '마비노기'는 최종 검수 단계까지 진행됐다. 국내 시장 출시를 위해 게임물등급위워회 등급분류까지 마친 '마비노기'였지만 넥슨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적인 견해 차를 좁히지 못해 게이머들에게 공개되지 못하고 사장됐다.

이번에 넥슨모바일이 엑스박스360용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면서 업계 관계자들은 넥슨이 '마비노기' 프로젝트를 재가동 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특히 넥슨모바일이 응시조건에 '다양한 넥슨 게임 마스터(마비노기, 마비노기영웅전 등)'이라고 명시해 관련 게임이 '마비노기' 아이피와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예측을 가능케 한다.

넥슨 홍보팀 이영호 팀장은 "관련한 내용을 구인 사이트에 등록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어떻게 개발하겠다는 로드맵이 나온 상황이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고 외부로 알릴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공식적으로 관련 내용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모바일은 엑스박스360용 게임 외에도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용 타이틀 개발을 위한 게임 개발자도 함께 모집중이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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