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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엔 '엠스타' 최서윤 실장 "엠스타 통해 SNG 시장 공략할 것"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게임과 커뮤니티 기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습니다. 이제 걸음마 단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얻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한층 더 발전시키고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누리엔소프트가 리듬 댄스게임 '엠스타'를 앞세워 온라인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누리엔소프트는 3D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개발 전문업체로 SNG 사업을 필두로 온라인게임에 주력하는 신생업체다. 누리엔소프트 최서윤 사업실장은 "개발 초기 막대한 포부와 달리 현재는 온라인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길 바랄 뿐"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소셜네트워크가 각광을 받기 시작하며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기위해 온라인게임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자사의 기술력을 접목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댄스게임의 경우 실제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활용하는 주 타깃층에게 어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성공할 것이라 자신했습니다."

'엠스타'는 공개 당시부터 이용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과 이용자 취향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기능, 차별화된 게임모드 등 기존 댄스게임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

'엠스타'는 수준 높은 퀄리티를 극대화하기위해 언리얼엔진이 도입됐다. 최서윤 실장에 따르면 에니메이션 이미지와 카툰 풍의 기존 게임과 차별화를 두고자 언리얼엔진을 사용했다고 전한다. 또 언리얼엔진 도입으로 게임 내 아바타들의 움직임도 더욱 사실적인 표현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개발 초기 클라이언트 용량은 물론, 사양 자체가 높은 편에 속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꾸준한 최적화 작업을 통해 사양을 최소화 했으며, 공개서비스 전까지 최적화 작업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누리엔 '엠스타' 최서윤 실장 "엠스타 통해 SNG 시장 공략할 것"

지난 26일 퍼블리셔인 CJ인터넷은 7일 동안 '엠스타'의 비공개테스트를 진행,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모드를 선보였다. CJ인터넷에 따르면 테스트에 앞서 신청자가 대거 몰려 참가 인원을 1만명 추가 선발하는 등 서비스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고 한다. 또한 테스트 결과 1인당 평균 플레이 시간이 170분에 육박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흥행에 대해 최서윤 실장은 "실사 그래픽과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이라며 "일주일 밖에 안되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매니아층이 생긴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걱정도 많이 생겼다고 한다. 게임시장에 대한 트렌드가 뒤쳐지다보니 시스템을 비롯해 새로 추가되는 게임모드 등 이용자 특성을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것.

"이번 테스트에서 공개된 부분은 약 70%정도입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틀은 변함이 없지만 게임모드와 인터페이스 부분 등이 새롭게 변화할 것입니다. 목적 자체가 성공적인 게임의 론칭 보다 커뮤니티 강화였기 때문에 소셜 기능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1차 테스트가 '엠스타'의 재미를 느끼는 것이었다면, 2차부터는 커뮤니티 기능이 잘 묻어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최서윤 실장은 향후 게임모드 업데이트를 통해 소셜적인 부분을 강화할 것이라 전했다. 웹 어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다른 플랫폼과의 연계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것.


'엠스타'에는 MMORPG 개념의 라운지가 도입됐다. 최서윤 실장은 광장(집)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간 커뮤니티 활성화와 게임 내 연계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라운지 시스템이 게임의 가장 핵심적인 콘텐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곳에 배치된 NPC를 통해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샵과 연계한 아이템과 스킬, 버프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라운지는 개인 소유의 프라이빗 공간으로서 인테리어 뿐만아니라 비밀적인 이야기를 하기위해 설정된 공간입니다. 미니게임이나 커플들의 안식처로도 사용할 수 있어 향후 다양한 방면의 커뮤니티 기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엠스타'는 현재 중국과 미국, 터키 등 해외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누리엔소프트에 따르면 '엠스타'는 올 6월쯤 국내에서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상반기 중 공개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서윤 실장은 국내와 해외서비스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도 많다고 토로했다.

"개발 여건을 비롯해 인력 등 많은 부분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무모할 수도 있지만 언제나 제 마음속엔 세계최고가 되고 싶다는 마음 뿐입니다. 댄스게임은 하나의 시작점에 불과합니다. 향후 소셜기능을 접목한 게임을 만들어 누리엔소프트가 SNG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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