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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업체 신작 러시…1월 마지막 달군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테라'의 정식서비스를 비롯해 '아이온'의 대규모 업데이트 등 중견게임업체들이 신작게임 러시가 시작된다. 엠게임과 드래곤플라이, 엔트리브소프트 등이 신작게임의 공개서비스 및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2' 리뉴얼 버전을 공개하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그나로크2', '솔저오브포춘', '좀비온라인' 등이 금주 내 비공개테스트를 진행, '발리언트'와 '워베인'이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또 '앨리샤'가 정식 오픈을 앞두고 서버 안정화 테스트에 들어간다.


먼저 25일에는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2'의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 '라그나로크2'는 지난 2007년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며 동시접속자 수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지만, 콘텐츠 부족과 서버 문제 등으로 지적을 받았다. 이후 그라비티는 약 3년 동안 전면 리뉴얼 과정을 통해 새로운 '라그나로크2'를 만들어 냈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를 통해 기존 테스터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개발 과정과 쾌적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자 오는 25일부터 4일간 1차 비공개테스트 참가자와 추천인에 한정해 고객 만족 서비스 개념의 '케어' 비공개테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진수 그라비티 CTO(최고기술책임자)는 “테스트 당일 탐험대원들이 원활히 게임에 접속, 안정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탐험대원들의 꾸준한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FPS 명가로 알려진 드래곤플라이는 자사의 잔혹액션게임 '솔저오브포춘'의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26일부터 5일 동안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테스트에서 신규 게임맵 2종과 '포격전’, ‘스나이퍼전’, ‘탈출 모드’ 등 신규 모드 3종을 도입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무기 11종과 ‘발차기’, ‘주먹치기’ 등 공격 패턴도 추가해 짜릿한 액션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드래곤플라이 손창형 개발팀장은 “오랜 시간동안 게임 테스트를 기다려 온 게이머들을 위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2011년을 빛낼 '솔저오브포춘'의 힘찬 발걸음에 많은 게이머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엠게임은 오는 26일 '발리언트'의 공개서비스와 27일 '워베인'의 사전 공개서비스를 잇달아 진행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아르고' 외에 뚜렷한 신작게임이 없던 엠게임이 올해는 신년벽두부터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재도약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발리언트'는 횡스크롤 액션 RPG게임으로 던전플레이를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엠게임에 따르면 '발리언트'는 다양한 트랩, 장애물이 있는 던전 안에서 보스몬스터를 제거하며 캐릭터와 무기의 레벨을 육성하는 게임이다. 다음날 사전 공개서비스를 진행하는 '워베인'은 중세 유럽풍의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게이머간 1대1 전투부터 다대다 전투 등 다양하고 강력한 전투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MMORPG이다.

엠게임 신동윤 이사는 "지난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과 약속했던 건의사항이 반영되어 큰 변화를 맞게 됐다"며 “2011년 한국 게임시장의 흥행 열기를 발리언트가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워베인' 담당 손형률 개발실장은 "워베인의 정식서비스를 앞두고 서버 및 게임환경의 안정성 및 개선점을 최종 점검하고자 이번 테스트를 준비했다"며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워베인을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국내 최초 말(馬)을 소재로 한 '앨리샤'의 서버 안정성 테스트를 29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총 8시간 동안 진행한다.

정식 오픈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서버 안정성을 포함해 웹 캐릭터 생성 및 게임 연동 테스트가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엔트리브소프트에 따르면 '앨리샤'는 '말'과 '레이싱'을 접목시킨 '액션라이딩'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으로, '점프', '글라이딩', '슬라이딩' 등의 액션을 통해 주행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앨리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엔트리브소프트 서관희 이사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테스트는 사실상 최종 점검으로 게임 및 웹서버에 몰릴 과부하 및 안정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 며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기대하시는 만큼 완성도를 높여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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