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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테라' PC방 점유율 4% 하락…왜?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NHN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 '테라'의 PC방 점유율 수치가 크게 하락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서비스 이후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근소한 차로 1위 경쟁을 펼치던 그간의 모습과 달리 '아이온' 보다 약 4% 가량 낮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21일 온라인게임 순위 집계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테라'는 PC방 점유율 11.89%로 전일 보다 약 4% 이상 하락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16.51%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하며 이틀만에 온라인게임 순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는 지난 20일 실시한 '테라'의 정기점검과 서버별로 진행됐던 순차적 점검에 따른 피해로 분석된다. '테라'는 20일 오전 4시부터 12시 30분까지 정기점검 및 긴급점검을 진행,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는 전서버에 걸쳐 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실제 '테라'를 플레이 할 수 있는 시간은 13시간 정도로 압축되기 때문에 PC방 점유율이 급격하게 하락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정기점검이 길어졌던 이유에 대해 NHN 측은 "특정 그룹형 몬스터 리젠을 방지하고, 버그 사항 등을 전면 수정하기위해 점검이 지속될 수 밖에 없었다"며 "게임 이용에 불편함을 드린 것 같아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는 오는 25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요금제는 30일, 90일 이용권과 3시간, 30시간 이용권 등의 요금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jshero@dailygame.co.kr

◇'아이온'과 '테라'의 PC방 점유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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