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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대난투' 업데이트 인기 폭발 '서버 폭주'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인기 캐주얼 RPG '메이플스토리'가 사용자간 대전이 추가되는 대규모 업데이트 '대난투'로 수많은 사용자들의 접속이 이어져 서버가 버티지 못하는 사태에 직면했다.

넥슨은 지난 13일 '메이플스토리'에 대난투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메이플스토리' 최초의 사용자간 대전 콘텐츠인 대난투는 업데이트 전부터 많은 사용자들이 기대하고 있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다.

업데이트가 단행된 지난 13일, '메이플스토리'는 몰려드는 사용자들을 감당하지 못해 몸살을 앓았다. 사용자들이 많이 몰린 서버 7개는 제대로 오픈하지도 못했고 계속 점검으로 인해 서버 접속이 차단됐다. 넥슨은 불편을 겪은 사용자들에게 경험치 2배 보상안을 발표하며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계속된 서버 불안과 랙현상이 이어졌고 결국 넥슨은 14일 오후 12시30분부터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를 내리고 긴급점검에 돌입했다. 3시간이 지난 오후 3시30분까지도 '메이플스토리'의 점검은 계속되고 있다.

넥슨은 "워낙 방대한 콘텐츠가 한번에 업데이트된데다 사용자들의 접속이 몰려 서버 문제가 발생했다"며 "잦은 점검으로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 보다는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점검을 시작했고 최대한 빠른 시간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는 '대난투'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지난해 여름 '메이플스토리'가 달성한 온라인게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신기록인 41만명을 갈아치울지에 주목하고 있다. 넥슨은 오는 15일 오후 2시30분에 접속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어 신기록 경신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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