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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닷컴 이용자 폭주로 사이트 다운

넥슨닷컴 이용자 폭주로 사이트 다운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넥슨이 지난 16일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이후 이용자가 대거 몰려 서버가 폭주, 접속이 안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지난 주말에는 기말고사 시즌을 마친 학생들과 기존 이용자들로 인해 사이트 접속이 차단되기도 했다.

넥슨의 이용자가 몰리기 시작한 것은 16일,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에 신규 캐릭터와 스킬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된 이후였다.

'메이플스토리'는 겨울방학 대규모 업데이트로 '영웅의귀환' 업데이트를 감행, 기존 캐릭터들의 대대적인 밸런스 조정과 모든 직업의 생성제한을 해제시켰다. 특히 듀얼블레이드와 아란, 에반 등의 신규 스킬 추가와 모험가 직업군 시그너스기사단, 레지스탕스의 주력 스킬을 상향해 기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기존 이용자들은 물론 장기간 게임에 접속하지 않았던 이용자들까지 대거 몰리자 사이트가 마비된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날 업데이트를 실시한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캐릭터 '남격투가'도 이용자 유치에 한 몫 했다. 신규 캐릭터 '남격투가'는 업데이트 당일 서버 포화 상태가 지속되며 게임 이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지난 18일 '던전앤파이터'의 온타임 이벤트를 진행했던 오후 3시에는 정상적인 로그인 조차 진행되지 않았다. 넥슨은 '사용자 폭주로 접속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라는 공지를 통해 이용자들을 달랬지만, 불만을 잠재우기엔 원성이 컸다.

결국 넥슨은 공지사항을 통해 시스템상 오류로 이벤트에 참가하지 못한 이용자들에게 로그 분석으로 이벤트 아이템을 지급할 것이라 밝혔다.

넥슨 관계자는 "많은 이용자들로 인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을 느꼈던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용자들을 위해 한층 나아진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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