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윈디 박연규 팀장 "겟앰2로 12월 안에 동접 3만명 넘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대전 액션게임의 절대 강자 '겟앰프드'의 후속작 '겟앰프드2'가 16일 정식 론칭됐다. 8년이 넘는 기간동안 서비스되면서 캐주얼 대전 액션게임계에서는 '난공불락' 게임이라는 평가를 들었던 '겟앰프드'의 후속작인 만큼 게이머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도 '겟앰프드2'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착륙할 수 있을지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윈디소프트 '겟앰프드2' 담당 박연규 팀장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12월 안에 동시 접속자 수 3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한다. 근거없는 자신감은 아닐테니 박 팀장이 이야기하는 '겟앰프드2'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3가지 이유에 대해 들어보자.

박연규 팀장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카니발라이제이션 효과(자기잠식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박 팀장은 "세차례에 걸친 비공개 테스트와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통해 겟앰프드2가 어필할 수 있는 게이머들과 겟앰프드가 어필할 수 있는 게이머층이 다르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겟앰프드가 대전에 최적화된 마니아층 게이머들에게 어필한다면 겟앰프드2는 비교적 간단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더 어린 연령층의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겟앰프드2'는 전작에 비해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전작보다 판정치나 타격감이 달라졌기 때문에 '겟앰프드'에서 고수로 이름을 떨쳤어도 '겟앰프드2'에서는 초보 사용자들에게 패할수도 있다. 신규 사용자들이 빨리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것. 박 팀장의 말처럼 '겟앰프드' 사용자를 '겟앰프드2'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 아닌 신규 사용자나 휴면 사용자들을 모으기 위함이다.


박연규 팀장은 '겟앰프드2'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두번째 이유로 RPG 콘텐츠를 꼽았다. '겟앰프드2'에는 전작에는 없던 RPG적인 요소가 강화돼 대전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 외에도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겟앰프드2'에는 던전 사냥이라는 콘텐츠가 포함됐다. 사용자들이 던전을 클리어하고 악세서리 제작서와 각종 재료를 얻어 특별한 악세서리를 가질 수 있다.

박연규 팀장은 "던전을 클리어하고 악세서리를 제작하는 것은 겟앰프드2에서만 느낄 수 있는 RPG 콘텐츠"라며 "던전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악세서리에 특별한 능력을 부여하고 캐시로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악세서리를 모으기 위해 많은 사용자들이 RPG 콘텐츠를 즐기고 거기서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겟앰프드2'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세번째 이유는 경쟁게임이 없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이기 때문이다. 박 팀장은 "어릴때를 생각해보면 방과후에 오락실에서 간단하게 즐겼던 대전 액션게임에서 큰 재미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간단하고 친구들과 함께 겨룰 수 있는 게임이 온라인게임에는 그동안 나타나지 못했지만 겟앰프드2가 그 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팀장은 "심지어 마케팅 전문가들과 이야기할때도 대전액션 게임 시장은 작다는 평가를 내리곤 한다"며 "작은 것이 아니라 잠깐잠깐 어린 사용자들을 만족시켜줄만한 게임이 없었기 때문에 시장이 작아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박 팀장은 '겟앰프드2'가 어린 사용자들이 쉽게 몇판할 수 있는 그런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게임머니를 통해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악세서리를 준비하고 있다.

박연규 팀장은 "많은 사용자들을 모으기 위해 전작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양한 e스포츠 대회도 진행하고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입소문 마케팅을 통해 게임을 알릴 것"이라며 "목표로 하고 있는 동시 접속자 수치는 3만명이며 12월 안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jjoo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