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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개그우먼 천수정 "개그계의 이효리라 불러주세요"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안녕하세요. MBC 17기 공채 개그맨 천수정입니다. '내가니앱이다'란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들과 만나뵙게 되어 너무 영광입니다. 앞으로 스마트폰 관련 최신 어플리케이션 등을 소재로 매주 새로운 정보와 즐거움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게임라이프채널 온게임넷에서 방송되는 앱(App) 솔루션 프로그램 '내가니앱이다'에 미녀 개그우먼 천수정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여름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통해 비키니 몸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천수정은 '내가니앱이다'를 통해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가니앱이다' 촬영을 위해 홍대입구 역 스튜디오에서 만난 천수정은 어여쁜 외모와 달리 장난기 섞은 얼굴로 환하게 인사를 건넸다. 천수정은 "방송 때문에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졌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원래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게임에 대해선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하지만 '내가니앱이다' 촬영을 진행하며 기존에 쓰던 휴대폰도 바꿀 정도로 스마트폰 게임에 푹 빠졌답니다. 스마트폰 게임은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쉽고 재미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요."

방송 촬영 전 천수정은 스마트폰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그녀는 휴대폰 사용에 있어 전화통화 이외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스마트폰 구입 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평소 연락이 뜸했던 지인들이나 친구들과 소통이 간편해져 새로운 세상에 눈을 떴다고 한다.

"요즘에는 방송 촬영할 때 외에는 항상 스마트폰에 빠져 있어요. 특히 트위터를 통해 전화로 연락하기 어려운 분들과 소식을 접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왜 진작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았나 후회가 들 정도랍니다."


개그맨 출신 천수정이 본격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여름, SBS에서 진행하는 '도전1000곡'을 통해서다. '도전1000곡'에서 소찬휘의 tears를 지목한 천수정은 무표정한 얼굴로 천수정표(?) 댄스와 애교 섞인 코맹맹이 목소리로 청중의 웃음을 자아내며 각인됐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목소리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웃어주시는 것 같아요. 사실 어렸을 때는 목소리가 저에게 큰 콤플렉스였어요. 연기자가 되기위해 연기 연습을 하는 중 제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봤는데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디션도 몇 번 보기는 했지만 결과는 항상 똑같았어요. 감정이입을 해서 연기하는 부분에서도 목소리 때문에 웃기만 하는 분들이 상당 수 였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어요. 예전에 개그야 프로그램을 촬영할 때 한 지인 분께서 목소리 만으로도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재산을 갖고 있는 것이라며 조언을 해준 적이 있거든요. 생각해보니 저의 가장 큰 매력도 독특한 목소리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독특한 목소리와 개그맨 답지(?) 않은 뛰어난 미모로 인해 당시 '도전1000곡'을 지켜본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천수정이란 인물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났다. 이후 누리꾼들은 천수정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비키니 사진 등을 공개하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8등신 몸매와 글래머러스한 모습의 비키니 사진은 누리꾼들을 열광케 했고 급기야 팬클럽까지 결성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갑작스럽게 생겨난 일이라 당시엔 저도 꽤나 당황했었죠. 하지만 너무 고마웠어요. 팬들이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것일 줄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것 같아요. 헬스장을 찾아서 운동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평소 등산 등을 통해 운동을 꾸준히 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어렸을 적 아역배우부터 방송일을 시작했다는 천수정은 영화, 드라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송을 경험했다고 한다. 천수정은 다양한 방송활동을 토대로 예능계의 샛별이 되는 것이 꿈이라 전한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진정한 MC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평소 김원희 선배님을 너무 존경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하고 있어요. 일단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도 매 순간 배우는 자세로 열정을 다할 것을 이자리를 빌어 약속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내가니앱이다' 많이 시청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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