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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백희영 장관 공중파 뉴스 출연 '또다시 게임=악?'

[[img1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여성가족부 백희영(사진) 장관이 공중파 TV에 출연해 청소년의 게임과몰입에 관해 발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게임업계가 근심에 빠졌다.

백희영 장관은 29일 밤 11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되는 뉴스라인의 신설코너 '뉴스토크'에 출연한다. 백 장관이 출연하는 뉴스토크의 주제는 '청소년 게임 중독 막을 수 없나'. 백 장관은 TV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청소년보호법의 정당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백 장관은 청소년보호법을 통한 게임산업 규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발언에 더욱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백 장관의 TV 출연이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과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의 중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론몰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걱정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지난 25일 국회 문방위 정병국 위원장이 주재한 '청소년보호법을 통한 문화산업 규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토론회에는 참가 요청을 받고도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업계와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길은 차단한 채 무조건 자신들의 주장만을 내세우는 모양새"라며 "진정 청소년들을 위한다면 무조건 청소년보호법만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산업계와 진실된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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