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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K '그란투리스모5' 한국서 24일 전세계 최초 발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가장 실제와 가까운 레이싱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란투리스모'의 최신작 '그란투리스모5'가 오는 24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발매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23일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한성자동차 방배점에서 '그란투리스모5' 론칭파티를 개최했다. SCEK는 론칭파티를 통해 '그란투리스모5'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론칭파티에 참가한 가와구치 시로 대표는 "그란투리스모 시리즈가 전세계적으로 5600만부 이상 판매되는 큰 인기를 누린 배경에는 게임과 자동차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다"며 "이제 그 최신작인 그란투리스모5가 한국에서 25일 전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만큼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란투리스모5'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이나믹한 날씨 시스템이다. 기온, 기압, 습도와 같은 요소에 따라 다이나믹하게 변하는 날씨를 '그란투리스모5'에는 생생히 구현됐다. 레이싱 도중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는 사용자들에게 날씨에 맞는 운전 기술을 요구한다.

또한 사용자가 스스로 레이싱 코스를 만드는 '코스 메이커' 기능도 추가된다. 사용자들은 몇가지 조건 설정을 통해 자신만의 오리지널 코스를 생성할 수 있다. 코스를 만들어서 저장한 뒤 플레이스테이션3의 온라인 기능인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를 활용해 친구들과 함께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페이스 트랙킹'이라는 신기술도 도입된다. '페이스 트랙킹'은 플레이스테이션 아이를 활용해 사용자의 얼굴 이동을 확인해 운전 중 시점 이동을 화면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존 레이싱 모드와는 다른 'B-스펙 모드'도 도입됐다. 사용자가 레이서로 변신하는 것이 아닌 감독으로서의 레이스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모드다. 사용자는 레이싱팀 감독이 돼 '마이 드라이버'를 육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레이스 전황을 냉철히 살펴 전략을 지시하고 드라이버를 관리해야 한다.

◇F1 레이싱 EXR 팀 106 소속 유경욱, 정영일 선수도 직접 시연에 나섰다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의 자랑인 다양한 차종도 1000종을 넘어섰다. 200개가 넘는 프리미엄차와 800개가 넘는 스탠다드차가 준비돼있다.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차종을 실제와 거의 흡사하게 구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해 직접 '그란투리스모5'를 시연한 F1 레이싱 EXR 팀 106 소속 유경욱 선수는 "99.5% 이상 실제로 차를 운전하는 것과 동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레이싱 선수들도 시뮬레이터를 통해 운전 연습을 하곤 하는데 그란투리스모5도 충분히 시뮬레이터의 기능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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