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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석] 글로벌 게임쇼로 거듭난 '지스타'

[[img1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지스타 2010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지스타 2010은 전세계 22개국 316개 업체가 참여했고 행사 기간동안 28만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였다.

관람객 숫자만 보더라도 이번 행사는 성공적이다. 지난해 24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지스타는 올해 약 9% 증가한 28만명을 행사장으로 불러들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콘텐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스타 2010에서는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NHN '테라',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등 대작들과 미공개 신작게임들이 대거 공개돼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접할 수 없었던 게임들을 지스타 시연대를 통해 직접 경험하며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나 ECTS(European Computer Trade Show), 도쿄게임쇼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신작들을 공개하기 때문이다. 미공개 게임들이 게임쇼에 먼저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은 물론 바이어들의 발길을 붙잡는 것이다.

이번 지스타 2010은 국제 게임쇼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부스 모델만을 앞세워 붙었던 '걸스타'라는 오명도 말끔이 씻어냈다.

게임쇼 운영도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지스타 조직위는 사람이 몰리는 주말에는 관람객의 안전과 행사장 동선을 확보하기 위해 출입을 통제했고, 철저한 관리 감독 아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지스타 2010의 또 다른 성과로는 국내 온라인게임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진보했다는 점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B2B관을 통해 국내 게임업계가 수출한 계약금액은 1억9800만달러에 육박하며, 지난해 기록한 2800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고 한다. 게임 콘텐츠가 해외로 수출되는 데 탄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지스타 2010은 올해 글로벌 게임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단순히 볼거리로 그치던 게임쇼에서 새로운 게임을 경험하고, 즐기는 게임쇼가 된 것이다. 지스타가 내년에는 한층 더 성숙해진 게임쇼로 열리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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