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지스타2010] 엠게임 변정호 이사 "WOD로 친숙한 드래곤을 만나라"

[부산=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판타지 세계관에서 항상 '최종보스'로만 등장하던 드래곤을 사용자가 활용하는 MMORPG가 등장했다.

엠게임이 지스타 2010에서 전격 공개한 '워오브드래곤즈'(WOD)는 드래곤을 싸워야 하는 상대가 아닌 도움을 주는 존재로 탈바꿈 시켰다. 사용자들이 드래곤에 선택받아 드래곤의 힘을 활용해 몬스터를 상대하는 방식의 게임인 '워오브드래곤즈'는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로 시연버전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공개됐다.

'워오브드래곤즈'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엠게임 변정호 이사는 "기존의 드래곤과는 다른 친숙한 드래곤으로 만들어보기 위해 이 게임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Q 드래곤을 소재로 게임을 개발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A '워오브드래곤즈' 개발진은 과거 '영웅'을 개발한 개발진들이 모여 개발중인 게임이다. 게임의 기본 콘셉트는 영화 '드래곤하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영화에서는 드래곤은 주인공과 함께 사기도 치면서 돈을 버는 친숙한 관계로 나온다. 기존 게임들에서도 드래곤이라는 소재를 많이 쓰고 있는데 드래곤이 주인공이라기보다는 몬스터의 보스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는 사용자와 친근한 드래곤을 만들고 싶었다.

Q 게임 개발 진행상황을 알려달라.
A 기본 시스템은 거의 완료된 상태다. 막바지 비주얼을 끌어올리는 부분과 시스템 조율 등의 작업이 남아있다. 이미 10월말부터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통해 검증절차를 걸치고 있다.

Q 서비스 일정은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
A 올해 안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시범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Q 게임 안에서 드래곤은 어떻게 활용되는지 자세히 설명해달라.
A 드래곤이라는 소재가 너무 흔하면서 희소성이 떨어진다. 시나리오상 로드드래곤은 드래곤 소재 친하지만 너무 흔하면 희소성이 떨어진다. 유저들은 시나리오상 세 로드드래곤이 있다. 하나는 몬스터 진영이고 두개는 사용자 진영이다. 사용자들이 필요한 자원들을 모아서 로드드래곤의 하위 드래곤들을 생성한다. 드래곤은 각 국가의 자산이 되고 게이머는 드래곤에 선택돼 막강한 화력을 가진 특별한 존재가 된다.

Q 드래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요건은.
A 국가에 대한 공헌도같은 수치가 필요하다.


Q 드래곤의 선택을 받으면 어떤 이점이 있나.
A 드래곤 라이더가 어떤 능력을 지니냐에 따라서 드래곤과 융합이 된다. 라이더가 약하게되면 드래곤의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기본적으로 체력부터 바뀐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게 되면 드래곤의 히든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다.

Q 적 진영의 로드드래곤도 사용자 진영에 침공하는 경우가 있나
A 서로 힘의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강성한 국가에 몬스터 드래곤이 침공하는 경우가 있다. 국가의 강성여부를 체크하는 것은 드래곤을 보유하고 있는 수다.

Q 지스타 체험버전은 어느 수준까지 제작됐나.
A 초반지역의 적의 침공을 받아서 기지를 탈환하는 퀘스트 일부분을 지스타에 맞게 준비했다.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많이 준비했는데 체험 시간을 확인해보니너무 오래 걸려 많이 줄였다. 5분 이내로 체험할 수 있게 했는데 그래도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꽤 오래 걸리더라.

Q 공중전투도 구현됐나.
A 그렇다. 지금도 개발중이다. 기본 콘셉트는 전투가 입체적이야 한다는 점이다. 현대전에서도 제공권을 뺐기면 수세에 몰린다. 그런것들을 반영해서 전투를 입체적으로 만들 것이다. 다만 비행 시뮬레이션게임처럼 공대공이 빠르게 진행되면 게임이 너무 어려워진다. 그래서 적 드래곤의 이동속도는 다소 느린편이다.

Q 클래스에 대해 설명해달라.
기본적으로 전사계열, 흑마법사, 백마법사, 방랑자 계열로 나뉜다. 전사는 한손검과 방패를 드는 부류와 두손무기를 드는 부류가 있다. 방랑자는 활을 사용하는 부류과 백마법사는 전기계열 마법, 흑마법사는 화염술 등을 주로 사용한다.

Q 드래곤의 선택을 받으면 어느 정도 시간동안 드래곤을 콘트롤할 수 있나.
A 드래곤을 습득하면 드래곤 콘트롤하는 시간은 한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오랜 기간 드래곤 라이더가 접속하지 않으면 드래곤 사용자격이 박탈될 것이다.


Q 공성전 같은 대규모 전투는 어떻게 이뤄지나.
A 사용자 진영들이 대립하고 있고 중간에 한 대륙이 연결돼잇는 시스템이다. 처음 시작하는 성 이외에는 모두 점령이 가능한 성들이다. 그 성에서 공성전이 이뤄질 것이다. 성을 점령하면 특이한 자원들을 얻을 수 있다.

Q 특이한 자원으로는 무엇을 할 수 있나.
A 자원의 일부는 드래곤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자원이다. 무기 제작에 사용되는 광물들도 있다.

Q 드래곤 라이더는 얼마나 강력한가.
A 만렙 캐릭터가 3대1 정도라면 드래곤을 이길 수 있다. 드래곤을 가지고 있으면 기본 캐릭터에 3배 정도 강하다고 보면 된다.

Q 타겟 연령층은 몇살 정도인가.
A 타겟 연령층은 40대까지 아우르려 한다. 기본적으로 쉬운 게임을 선보이려 한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가 게임이 점점 스피디해지는 것이다. 그런 트렌드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Q 해외 수출계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북미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영웅'도 북미에 서비스하고 있는데 의외로 사용자들이 많이 접속한다. 무협게임도 많이 해주시는데 더 친근한 내용으로 가면 훨씬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목표하고 있는 동시접속자 수 수치가 있다면.
A 우리 게임의 그래픽 효과는 중상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대작 게임들처럼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것은 아니다. 대작이라 말하기는 힘들지만 우리 목표는 전작인 '영웅'을 넘어서는 것이다. 4만명을 넘어서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

jjoo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