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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영웅전' 넥슨의 한을 풀다

'마비노기영웅전' 넥슨의 한을 풀다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는 넥슨 서민 대표(우)와 이은석 실장(좌)

[부산=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마비노기영웅전'이 넥슨에 게임대상을 안겼다.

넥슨은 '마비노기영웅전'으로 17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인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넥슨은 국내 1위 게임업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메이저 게임업체지만 지금까지 게임대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최우수상은 두번이나 받았지만 대상은 한번도 수상하지 못했다.

역대 최대 동시접속자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메이플스토리', 캐주얼게임의 시초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 중국 동시접속자수 200만의 신화를 쓴 '던전앤파이터', 국민게임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인기 게임 라인업을 보유한 넥슨이 한번도 게임대상을 받지 못한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경쟁업체인 엔씨소프트, NHN 등이 '리니지', '리니지2', 'C9' 등으로 대상을 수상할때 넥슨은 최우수상과 인기상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지난 2004년 '마비노기'로 최우수상, '카트라이더'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6년에는 '제라'가 최우수상을 받는데 그쳤다.

넥슨은 올해 '마비노기영웅전'이 게임대상 대상 뿐만 아니라 인기상을 비롯 기술창작상인 기획시나리오 부문, 게임사운드 부문, 게임그래픽부문, 게임캐릭터부문을 휩쓸면서 그동안의 한을 말끔히 씼어냈다.

'마비노기영웅전' 개발을 총괄한 넥슨 데브캣스튜디오 이은석 실장은 "마비노기영웅전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게이머분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제작한 게임이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어 게임으로 한국을 기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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