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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스튜디오 '테라' "논타겟팅 앞세운 차별화된 콘텐츠로 승부"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NHN(대표 김상헌)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가 개발한 차세대 MMORPG '테라'가 3차 비공개테스트 이후 더욱 완성도 높아진 콘텐츠를 새롭게 공개했다.

NHN 한게임은 15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지스타 프리미어2010' 행사를 개최,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테라'의 신규 콘텐츠와 미공개 동영상을 시연.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블루홀스튜디오 김강석 대표는 "최근 다양한 대작 게임들이 출시되며 여러가지 특징과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새로운 게임성으로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간담회에서 나온 질문들을 정리한 것이다.

Q '테라'의 정치 시스템이 도입되는 시기는.
A 오픈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의 레벨이 고렙으로 포진되면 영주 선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Q 3차 테스트 이후 개선된 부분은.
A 일정 콘텐츠가 집중적으로 개선된 부분은 없다. 전체적인 틀에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예전보다 개발 시간이 길어지긴 했지만 콘텐츠 퀄리티는 진보시켰다고 생각한다. 2차 비공개테스트까지 액션성을 중시 했다면, 3차 부터는 MMORPG의 느낌을 더욱 보강했다.

Q 논타겟팅 부분에서 개선된 부분은 없나.
A 크게 세가지 부분이 개선됐다. 스킬과 캐릭터의 이동 방향 등을 근거로 한 조작 인터페이스를 변경했고, 사냥 시 크로스헤어만 조준하면 쉽게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스킬 시스템을 연계한 부분도 강화됐다. 조작 버튼을 줄이고 캐릭터가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피드하고 경쾌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로고 수정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Q 공개 전부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기대치가 상당했다.
A 눈으로 직접 체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쉽게 말을 전달하기는 어렵다. 현재 뿐만아니라 향후에도 MMORPG라는 게임이 여러가지 특징과 상황을 가지고 새롭게 출시될 것이라 기대된다. 여타 게임들과 서비스 일정만 겹치지 않는다면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유료화 모델은 어떻게 진행할 생각인지.
A 월정액제 모델을 도입할 생각이다. 게임의 내용과 가치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었다. 금전적인 부담을 떠나서 '테라'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부분유료화보다 정액제가 더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

Q 국내 버전에서도 콘트롤러 시스템이 도입 되는가.
A 해외에서 먼저 첫 선을 보인 이유는 해외 게이머들은 콘트롤러 사용 비중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이다. 굳이 국내 버전을 수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국내에서도 해외 버전과 동일하게 콘트롤러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Q 논타겟팅 이외에 테라에 적용된 신기술은 없는지.
A '테라'의 메인 시스템은 논타겟팅이다. 향후 서버 클라이언트가 보완되고 시스템이 안정화를 갖추게 되면 더 나은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다.

Q 상용화 시기는.
A 아직 공식적인 일정 계획은 없다. 게이머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가 완성되는 시점이 아마도 정식 서비스 일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테스트와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을 것이며 런칭 후 약 8개월 가량의 업데이트 계획은 수립되어 있다.

Q 400억원이라는 개발비가 투입됐다. 개발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대책은.
A 궁극적으로 '테라'라는 게임이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는 것이 원칙이다.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넓게 보고 있다. 정액 요금을 늘리거나, 부분 유료화를 도입해 이용자들에게 부담을 줄 생각은 없다.

Q PVP 시스템은 어떤가.
A 액션성을 지향하다보니 기존 타겟팅 게임과 달리 다수의 사람이 몰리게 되면 부하가 올 수도 있다. PVP 시스템은 5대5부터 10대10, 15대15 정도로 단계적인 테스트를 거쳐 진행할 생각이다. 너무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 재미 요소도 많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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