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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명작 '마계촌' CJ인터넷 통해 온라인으로 재탄생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80년대 오락실을 주름잡던 '마계촌'이 온라인 버전으로 재탄생된다.

CJ인터넷은 9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씨드나인게임즈가 개발중인 MORPG '마계촌온라인' 게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CJ인터넷 남궁훈 대표, 씨드나인게임즈 김건 대표, 캡콤 나카고미 히로유키 프로듀서 등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다.

CJ인터넷 남궁훈 대표는 "서든어택이나 슬러거, 세븐소울즈처럼 게임이 성공한 이후에나 투자가 단행되는 최근의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마계촌온라인은 게임이 서비스되기 전부터 경영권을 인수해 하나의 회사에서 선보이는 게임이라는 점이 기존의 게임들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게임 소개를 위해 나선 씨드나인게임즈 김건 대표는 '마계촌온라인' 만의 특징으로 진화된 액션성과 코믹 호러 요소를 꼽았다. 잘 만든 명품 액션을 추구하는 '마계촌 온라인'은 단순한 스킬 반복이 아닌 시간차를 이용한 콤보플레이와 함께 적을 공중에 띄우거나 다운시키고 가드와 카운터를 접목했다.

'마계촌온라인'은 유령선, 공동묘지, 마물의 숲 등에서 좀비, 해골 등을 상대로 전투를 펼치는 만큼 으스스한 게임 분위기를 풍기지만 구석구석 유머코드가 접목돼있다. 공격을 받으면 갑옷이 파괴돼 사각팬티만 입고 전투를 벌이거나 좀비가 하트를 뿜는 로딩 장면에서는 'now loving'이라고 문구가 뜨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마계촌온라인'은 오는 1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 2010에서 시연부스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시연버전에서는 각 12종의 스킬을 보유한 검사와 궁수 및 40여종의 몬스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씨드나인게임즈 김건 대표는 "무섭고 웃긴 마계촌온라인은 강렬한 액션과 뛰어난 타격감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진화된 사이드뷰 액션게임을 표방한다"며 "원작을 즐겼던 3~40대는 물론 마계촌온라인을 처음 접한 사용자도 쉽고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어 10대부터 40대까지 가족이 함께 하기 좋은 게임"이라고 말했다.

'마계촌온라인'의 원작인 '마계촌'은 지난 198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다양한 플랫폼으로 15종이 넘는 속편 타이틀이 발매돼 총 4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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