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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키워드] NHN, 블레이드앤소울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11월이 시작됐습니다. 이제 2010년도 두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데일리게임 편집국은 11월이 가장 바쁜 달입니다. 모든 게임 관련 미디어들이 긴장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물론 데일리게임 창간일이 11월11일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데일리게임 독자분들은 어떤 11월을 보내실 예정이신가요? 2010년을 마무리하시고 2011년을 준비하는 알찬 11월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11월의 첫째주, 게임업계의 핫이슈는 NHN이 전략발표회를 통해 발표한 스마트폰 사업과 게임 유통 사이트 '플레이넷', 그리고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었습니다.

먼저 NHN의 전략발표회 이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NHN은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플라자호텔에서 전략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전략발표회의 내용은 크게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략발표 중인 NHN 한게임 정욱 대표

첫번째는 스마트폰 사업에 3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내용입니다. NHN은 모바일 사업 강화를 위해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설립 및 인수하고, 게임 퍼블리싱을 통해 라인업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3년간 1000억원 재원을 마련해 집중 투자하고 무료 스마트폰 게임을 보급해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고 천명했습니다.

관련 기사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4387|한게임, 스마트폰과 채널링 사업에 집중]]

두번째는 채널링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입니다. NHN이 발표한 신개념 게임 유통 플랫폼 '플레이넷'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 아이디로 채널링 되는 모든 게임을 즐기는 방식입니다. NHN은 네이버 검색 기능을 활용해 유용한 게임 정보들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플레이넷으로 게임 이용자들을 끌어들일 계획입니다. 이번달 중으로 시범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련 기사를 확인하시죠.

◇플레이넷 서비스 화면

[[34420|채널링 백화점 '플레이넷', 업계 판도 변화 예고]]
[[34408|검색과 게임을 한 번에, '플레이넷'은?]]

NHN이 새로운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동안 또다른 메이저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3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엔씨소프트 실적발표에 이은 컨퍼런스콜에서는 이 회사의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0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첫번째 시연버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으로 판타지 MMORPG의 대가로 자리잡은 엔씨소프트가 도전하는 첫 무협 MMORPG입니다.


지난 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블레이드앤소울'과 관련한 정보가 몇가지 공개됐는데요. 가장 관심을 끈 부분은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에 자동 타겟팅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입니다.

자동 타켓팅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일정 범위 안에 몬스터와 적대적인 캐릭터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대상을 지정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게이머들은은 쉬운 조작으로 화려한 액션을 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블레이드앤소울'의 자세한 서비스 일정, 중국 서비스 계약 등과 관련한 질문이 컨퍼런스콜에서 나왔지만 이재호 부사장은 서비스 일정은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때 이야기하겠다는 말로 대신했고 중국 서비스 역시 많은 업체들의 문의가 오고 있지만 정식 서비스 이후에 가장 좋은 조건으로 게임을 수출할 수 있을때 수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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