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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천' 개발 총괄 나성연 PD "MMORPG를 삼국지로 경험할 것"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삼국지의 세계관과 인물들을 MMORPG에 담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단순히 삼국지라는 기본 개념을 떠나 새로운 시스템과 그 동안 MMORPG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통해 대작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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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가 약 2년 간의 개발기간 끝에 삼국지를 소재로한 온라인게임 '삼국지천'을 공개했다. 두 차례 비공개시범테스트를 통해 독특한 게임성과 다양한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은바 있는 삼국지천은 올 연말 마지막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삼국지천 개발 총괄을 맡은 나성연 PD(프로듀서)는 기존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재미를 삼국지천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삼국지천의 기본적인 틀은 MMORPG입니다. 캐릭터의 성장과 경쟁, 대립관계가 그대로 녹아있는 게임으로 기존 MMORPG의 베이스를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삼국지를 소재로 사용함으로써, 그 안에서 느꼈던 감정이나 상황들을 시스템으로 MMORPG 라는 틀안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한 게임입니다."

나성연 PD는 삼국지를 소재로 MMORPG게임을 개발하면서 많은 시행 착오를 겪었다고 한다. 삼국지에 존재하는 관우와 장비 등은 캐릭터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손건이나 미축 등과 같은 인물을 캐릭터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고 한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들을 표현하는 작업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유비, 관우, 장비 등 주요 인물들의 경우엔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지만, 다른 인물들의 이미지는 머릿 속에서 그려지지가 않았죠. 캐릭터 작업에만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것 같습니다. 또 배경 부분도 시대적인 이미지를 만들기위해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MMORPG 틀에 맞춰 변형을 하는 단계에선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 틀을 짜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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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천은 각 서버에서 1인만이 차지할 수 있는 '영웅호칭' 시스템, 극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유물 아이템', 탈 것과 함께 전투를 즐기는 '탈 것' 시스템 등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성연 PD는 영웅이 되기위해 치열한 싸움과 쟁탈전 등으로 기존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PVP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한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여러 영웅들을 직접 육성할 수 있고, 또 그 영웅들이 사용하는 무기나 특징이 될만한 아이템들을 직접 사용해 개인 혹은 국가간의 전투에서 우위에 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규모 마상 전투와 9명의 파티원으로 구성되는 분대 전투 등 삼국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삼국지천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용자들의 경험치를 토대로 각 서버당 1명씩 영웅칭호를 부여합니다. 영웅이 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간 일정부분 경쟁을 해야하는 부분은 필수라고 봅니다. 영웅칭호를 얻게되면 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능력치가 상향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영웅호칭 시스템은 위, 촉, 오 각 국가 별로 31명씩 호칭을 얻을 수 있으며, 중립국가에 속한 영웅 20명이 칭호를 받게됩니다."

나성연 PD는 영웅호칭 시스템으로 인해 이용자들 간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나 PD는 MMORPG 게임을 즐기는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자신의 캐릭터가 최고가 되길 바라는 것처럼 영웅호칭 시스템을 통해 더욱 많은 이용자 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영웅 시스템외에도 삼국지천에서는 관우의 청룡언월도, 장비의 장팔사모 등과 고유 아이템을 획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템은 삼국지천에서 유물로 불리게 됩니다. 유물 아이템은 필드 사냥 시 일정확률로 얻을 수 있으며, 매우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물 아이템은 거래가 불가능하고, 개인 보관함을 통해 보관도 할 수 없습니다. 유물을 소유하고 있는 이용자는 전체 맵을 통해 위치가 표시되며, 타국가의 플레이어와 전투 등 많은 위협을 감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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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연 PD에 따르면 삼국지천에서 사용하는 유물 아이템은 획득 시 플레이어에게 귀속적인 형태를 띤다고 한다. 획득한 유물 아이템은 타국가의 플레이어들에게 노출돼 PVP 등을 통해 뺏고 빼앗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삼국지천은 기존 게임과 달리 '탈 것'의 개념도 새롭게 도입했다. 삼국지천에서 탈 것은 단순히 이동수단이 아닌 플레이어와 함께 성장하고, 전투에 나서는 등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말을 타고 창으로 찌르고, 칼로 베는 등 삼국지 역사에서 느낄 수 있었던 대규모 공성전을 삼국지천이 구현한 것이다.

"삼국지천에서 탈 것은 단순히 이동수단이 아닙니다. 탈 것을 전투를 통해 성장시킴으로서 체력 증가와 이동속도가 빨라지는 등 성장에 따른 효과를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성장을 할 수록 탈 것에도 새로운 아이템이 착용가능하고, 해당 아이템에도 고유의 능력치가 추가되어 전투에 많은 도움을 주게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삼국지천내에는 위나라의 경우 곰, 촉은 늑대, 오는 멧돼지를 기본으로 지급하며, 국가에 상관없이 탈 수 있는 말 3종이 구현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더 많은 종류의 탈 것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삼국지천은 2차 비공개시범테스트 진행 후 개선 및 보강에 필요한 부분을 수정해 올 12월 쯤 마지막 테스트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안정화 작업이 끝나면 내년 상반기에는 삼국지천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나성연 PD는 두 차례 테스트를 통해 많은 것을 보완하고 이용자의 입장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나 PD의 바램은 삼국지천이란 게임은 책장을 폈을 때 삼국지라는 첫 인상을 가지는 것보다 책을 모두 읽고 나서 책장을 덮는 과정에서 삼국지라는 느낌을 주고 싶다는 것이다.

"MMORPG는 작은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어들이 삼국지천이라는 사회안에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컨텐츠와 모든 시스템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까지 만전을 다할 생각입니다.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분들이 즐겁게 플레이를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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