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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0, 부스 공개 '엔씨 웃고 위메이드 울상'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0'의 최종 부스 배치도가 확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지난 25일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스 배치 도면을 공개했다.

지스타 2010에서 가장 큰 변화는 부스 배치다. 이번 지스타에선 행사장 부스 위치 선정에 앞서 30부스 이상을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자리를 선정했다. 주요 게임업체들의 대형 부스는 행사장 가장자리에 배치하고 소규모 부스는 중앙에 포진, 이용자들의 동선을 고려한 부스 배치를 고려했다. 또 이번 지스타에선 부스 규모 제한을 폐지해 참가업체들의 불만을 잠재웠다.

부스 제한 폐지로 NHN은 이번 지스타에 100부스를 신청,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했다. 뒤로는 엔씨소프트가 84부스, 블리자드가 80부스를 신청했다.

먼저 전시장 입구는 엔씨소프트와 엠게임, 네오위즈게임즈가 자리를 잡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서 '블레이드앤소울'과 '리니지2'의 확장판을 공개하는 엔씨소프트는 입구에서 이용자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열혈강호2', '워베인', '워오브드래곤' 등 다양한 신작게임을 선보이는 엠게임은 행사장 중앙 입구에 자리를 잡았다.

가장 많은 부스를 사용하는 NHN과 블리자드는 행사장 뒤쪽에 자리를 잡았다. NHN은 지스타에서 대작 MMORPG '테라'를 비롯한 '킹덤언더파이어2', '메트로컨플릭트'를 공개한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을 통해 선보인 '디아블로3'를 시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NHN '테라'와 함께 하반기 온라인게임 빅3로 떠오른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는 부스 좌측 가장 자리에서 공개된다. 이 외 부스 좌측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신작게임 2종을 공개하는 넥슨이 자리를 잡았다.

모션 콘트롤러 'PS 무브'를 선보이는 소니는 행사장 가장 우측편에 자리를 잡아 행사장 양 끝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와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사장 가장 안쪽에 자리잡은 위메이드는 좌측에 블리자드, 우측으로는 NHN이 자리를 잡고 있어 행사기간 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에서 신작 MMORPG '네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11월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국내 대다수의 게임업체들과 해외 게임업체들이 참가한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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