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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게임대상 3파전 '마영전-세븐소울즈-아르고'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2010년 최고의 게임을 선전하는 게임대상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업계는 올해 대상 수상작으로 넥슨의 '마비노기영웅전(이하 마영전)', 씨알스페이스의 '세븐소울즈', 엠게임의 '아르고' 등을 꼽고 있다.

올해 게임대상은 예년과는 달리 11월에 개최된다. 지스타 2010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게임대상 수상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후보작은 다음달 1일 결정되고 11월 3일 1차 심사를 실시한다. 이후 11월 4일부터 10일까지의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17일 수상작이 결정된다. 아직 후보작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이변이 없는한 대상은 '마영전', '세븐소울즈', '아르고' 중에 하나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마영전'은 넥슨의 게임대상 한을 풀어줄 강력한 후보작이다. 지난 1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만명을 넘어선 인기 게임이다. 최근에는 보다 쉽고 강력해진 액션성을 가진 '마영전XE'를 오픈해 다시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마영전'은 소스엔진을 활용해 보다 사실적인 그래픽을 자랑한다. 2010년 KGC어워드에서 게임 디자인 부분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세븐소울즈'도 흥행 순위만 따지면 충분히 대상 수상작으로 꼽힐만하다. '세븐소울즈'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만5000명을 기록하며 세개의 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성인 MMORPG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화끈한 타격감, 분노 시스템, 다양한 스킬, 성인만을 위한 갬블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엠게임의 '아르고'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MMORPG로 대상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오픈 이후 꾸준히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간의 성적표는 '마영전'과 '세븐소울즈'가 좋을지 몰라도 꾸준함에서는 '아르고'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

이들 세작품 외에도 한빛소프트의 '미소스', '드래곤네스트', 모바일게임 '프로야구' 등도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게임 대상은 2008년 아이온 지난해 C9처럼 확실한 대상 후보가 없어서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것 같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당일 심사제도가 처음 도입되는 만큼 여느때보다 흥미진진한 게임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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