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윈디소프트-이야소프트, 대만서 승승장구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대만 게임 시장에서 한국의 중견 게임업체들의 신작들이 선전하며 게임 순위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만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윈디소프트의 '헤바온라인'과 이야소프트의 '아이리스온라인', '루나2온라인' 등이 대만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윈디소프트-이야소프트, 대만서 승승장구
◇윈디소프트의 '헤바온라인'

대만 게임 웹진 '게이머닷컴'의 게임 순위에 따르면 '헤바온라인'이 5위, '아이리스온라인' 6위, '루나2온라인'이 10위를 기록중이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7위인 것을 감안하면 중견 업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좋은 성적표다.

윈디소프트 '헤바온라인'의 경우 지난달 26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50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2만5000명을 기록했다. 서비스 초반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니지' 등을 물리치고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야소프트의 '아이리스온라인'과 '루나2온라인'의 성적표도 우수하다. 지난달 15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리스온라인'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만명에 육박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루나2온라인'도 월매출 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전작의 후광을 등에 업고 비교적 순조롭게 대만 시장에 안착했다. 동시 접속자 수는 2만명 수준을 기록하며 인기 순위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윈디소프트-이야소프트, 대만서 승승장구
◇이야소프트의 '아이리스온라인' 대만 홈페이지

이처럼 한국 게임들이 대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타국가 게임과는 차별화되는 깔끔한 그래픽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 덕분이다.

윈디소프트 헤바온라인 담당 박신용 팀장은 "헤바온라인의 경우 1년 이상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대만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충족시켰다"며 "깔끔한 그래픽 퀄리티와 대만 내 한류 콘텐츠 열풍으로 한국 게임들이 대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