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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월드컵서 부진한 메시, '피파온라인4'서도 가치 '하락'

[이슈] 월드컵서 부진한 메시, '피파온라인4'서도 가치 '하락'
2018 피파 월드컵 러시아가 지난 14일 개막해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선수들의 실제 성적이 넥슨의 인기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의 '이적시장'에서도 반영되고 있어 화제다.

이번 월드컵 최고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월드컵 징크스를 떨치지 못하고 부진한 가운데 '피파월드컵4'에서의 가치도 떨어지고 있다. 16일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승리 기회를 날려버린 메시는 경기가 끝난 뒤 '피파온라인4' 이적시장에서의 거래 가치가 13% 가량 하락했다.

메시는 22일 열린 크로아티아전에서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아르헨티나는 1무1패로 탈락 위기에 놓인 상황. 메시가 나이지리아와의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침묵을 이어가 아르헨티나가 조기 탈락한다면 '피파온라인4' 이적시장에서도 가치가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월드컵 무대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가치는 급등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메시와 함께 뛰고 있는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는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이후 '피파온라인4' 거래시장에서 몸값이 10% 가량 올랐다.

[이슈] 월드컵서 부진한 메시, '피파온라인4'서도 가치 '하락'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 중에서는 골키퍼 조현우의 가치 상승이 가장 부각되고 있다. 조현우는 스웨덴과의 F조 예선 첫 경기에서 몸을 날리는 선방으로 실점을 최소화해 이번 월드컵에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비록 상대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해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그의 선방이 없었다면 한국은 더 많은 골 차이로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다.

조현우는 스웨덴전이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피파온라인4' 이적시장에서 4만 BP 선에서 몸값이 형성됐으나 스웨덴전 이후 7배 이상 몸값이 상승해 6월21일 기준 29만 BP 이상 지불해야 그를 영입할 수 있다. 그마저도 물량이 없어 조현우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 조현우가 멕시코, 독일 등 F조 다른 팀을 상대로도 선방을 이어간다면 그의 '피파온라인4'에서의 몸값은 더욱 뛰어오를 가능성이 높다.

그밖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개막전에서 두 골을 넣고 팀을 승리로 이끈 개최국 러시아의 미드필더 알렉산드로 골로빈(모스크바)과 독일을 격파하고 F조 1위를 노리고 있는 멕시코 아르빙 로사노 등도 좋은 월드컵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피파온라인4'에서의 거래가치를 수 배 이상 끌어올리고 있다.

[이슈] 월드컵서 부진한 메시, '피파온라인4'서도 가치 '하락'

한편 월드컵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피파온라인4'의 인기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의 첫 경기가 열린 18일에는 '피파온라인4'가 6.94%의 점유율로 PC방 점유율 순위 3위(더 로그 기준)에 오르기도 했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에 월드컵과 같은 방식의 게임 진행이 가능한 '월드컵 모드'를 도입하고 승부 예측 이벤트와 대한민국 응원, 버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월드컵 기간 동안 '피파온라인4'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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