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대표 민용재)은 자사의 모바일 전략 게임 '삼국지 블랙라벨'에 업데이트를 18일 실시했다.

'삼국지 블랙라벨'은 중국 삼국시대의 주군이 돼 삼국을 통일해 한왕(漢王)에 오르는 3D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세력을 규합해 군단(길드) 전투, 영토전 등으로 영지를 확장하고, 자원 생산 및 기술 발전시킬 수 있다.

금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낙양 서버와 '장안' 서버가 통합되는 시즌 2의 시작으로, 이용자는 상대편 서버의 이용자들과 새롭게 만나 군단을 생성하는 등, 협력과 경쟁의 폭이 한 층 넓어졌다.

또한 '장비'파트의 개선도 이뤄져, '제작'을 통해 고급 장비의 획득이 보다 쉬워졌으며, 그간 손에 넣을 수 없었던 전용 장비까지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장비의 승급(업그레이드) 시스템도 신설, 낮은 등급의 장비를 높은 등급으로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공성전인 '천하 쟁탈'의 규칙과 진행 시점도 변경돼 보다 속도감 있게 공성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는 공성의 진행 주기가 길어 다소 지루함을 느낀다는 일부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인 것으로, 쉬운 규칙과 조건을 통해 더욱 많은 군단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관계자는 "이용자 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 덕택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삼국지 블랙라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당사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등장하는 '삼국지 블랙라벨'의 TV CF에 이어, 개그 팀 '졸탄(이재형, 한현민, 정진욱)'이 출연하는 게임영상 채널을 오픈, 코믹 영상들을 연재하며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색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