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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월드컵 보상 실화냐? 한국 승리하면 아이템 쏟아진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4일 개막한 가운데 F조에 속해 있는 한국의 성적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직간접 월드컵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한국의 승리에 파격적인 아이템 보상을 내걸며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슈] 월드컵 보상 실화냐? 한국 승리하면 아이템 쏟아진다

넷마블은 인기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서 게임 내 최고 등급인 블랙카드를 걸고 '태극전사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2승을 기록하면 다음날 바로 모든 접속자들에게 '블랙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인 것.

블랙카드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친 일부 선수들에게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 카드다. 단순히 한 시즌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아닌 오랜 기간 꾸준히 톱클래스 성적을 유지한 최고 스타들만 블랙카드가 존재하며, 출중한 능력치와 연도와 상관 없이 세트 덱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누구나 손에 넣기를 원하는 '위시 카드'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획득하기 쉽지 않다. 때문에 블랙카드를 보상으로 내건 넷마블의 파격적인 응원 이벤트에 많은 이용자들이 한국의 성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슈] 월드컵 보상 실화냐? 한국 승리하면 아이템 쏟아진다

넥슨은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인기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에서 대대적인 월드컵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며 한국 승리 보상으로 최대 '3000만 BP'를 획득할 수 있는 '행운 BP 카드'를 내걸었다. 3000만 BP는 '피파온라인4'에서 준수한 선수로 구성된 팀을 마련할 수 있을 정도의 게임 재화다. 넥슨은 한국이 승리할 경우 '2018 대한민국 블루 선수팩' 5개까지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이슈] 월드컵 보상 실화냐? 한국 승리하면 아이템 쏟아진다

카카오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동화풍 모바일 RPG '드래곤네스트M'에서도 한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18일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할 경우 희귀한 정령의 알과 도린의 증표 3개를 지급하는 것. 여기에 한국의 승리를 예측해 적중시킨 이용자는 2배의 보상을 받는다.

[이슈] 월드컵 보상 실화냐? 한국 승리하면 아이템 쏟아진다

'라그나로크M'과 '라그나로크R', '포링의 역습' 등 그라비티의 대표 모바일게임 3종에서도 월드컵 승리 보상 이벤트가 진행된다. 7월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한국이 월드컵에서 승리할 경우 모험가 동전을 비롯해 불꽃놀이, 제니, 고급 전투 경험치 물약 등 다양한 혜택이 이용자들에게 돌아간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팀의 전력이 좋지 않고, 독일과 스웨덴, 멕시코 등 강호들이 F조에 함께 편성돼 있어 업체들이 내건 승리 보상이 이용자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대신 업체들이 한국의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지급되는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의 선전까지 더해진다면 게이머들에게 즐거운 월드컵 시즌이 될 전망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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