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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18] 강대현 부사장 "맹점 해결 도구, 데이터와 AI가 도구 될 것"

기조 강연을 진행중인 강대현 넥슨 부사장.
기조 강연을 진행중인 강대현 넥슨 부사장.
사흘간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및 일대에서 진행될 이번 NDC에서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의 환영사 후 강대현 넥슨코리아 부사장은 즐거움을 향한 항해-넥슨이 바라보는 데이터와 AI에 대해서 기조강연을 펼쳤다.

강대현 부사장은 자신의 경험과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강연을 했다. 그는 "2010년에 자신이 했던 강연에서 재미없는 게임의 대표적인 예로 컬링을 꼽았는데, 후회스럽다"며 "당시에는 컬링의 룰도 잘 모르고 지루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특히 그는 "맹점(Blind Spot)을 해결할 수 있는 도구로 데이터와 AI가 도구가 될것이다"라며 "넥슨의 AI 개발 방향성 역시 이용자들의 플레이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게임 실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부사장은 유저의 실력은 향상되는가? 타고나는가?라는 질문에 타고난다는 결론을 냈다. "대부분 이용자들의 게임 실력은 빠르게 증가한다. 이는 데이터로 확인됐다. 게임의 재미를 느끼는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실력인데, 실력 정체구간과 이탈구간이 똑같았다"라며 "실력이 빠르게 느는 이용자와 천천히 오르는 이용자의 차이는 피드백 유무였다"고 덧붙였다.

자동사냥, 콘텐츠 등 다양한 예시를 들었던 강 부사장은 결론으로 "적어도 그간의 프레임 안에서 해결하려 한다면 답을 찾을 수 없거나 찾는 속도가 느릴 것이다"라며 "모르면 넘어가는 것 보다는 하나씩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는데 AI를 활용해보려 한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지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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