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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피파온라인4, 강화 부담 크게 줄였다"

EA스포츠 한승원 본부장.
EA스포츠 한승원 본부장.
"'피파온라인4'에서는 이를 고민해 동일 선수가 아니어도 모든 선수를 강화로 사용할 수 있다. 진입 장벽과 스트레스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작처럼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할 생각이다."

EA스포츠 한승원 본부장의 말이다. 그는 "라이브 서비스 이후 이용자 평가를 살펴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히 개선해 나갈 생각"이라며 강화 시스템의 부담을 크게 줄이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1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4 론칭 영상 시사회'를 열고 오픈 일정을 5월17일로 확정했다.

전작 이용자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데이터에 비례해 자산을 이전시키며, 2주간 오픈되는 특별 상점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오는 7월 모바일 버전이 론칭되며 기존 '피파온라인3'는 순차적으로 순차적으로 8월초 서비스가 종료된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는 EA스포츠 한승원 본부장, 넥슨 박정무 실장, 신영재 부실장이 참여해 '피파온라인4'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타이틀인 만큼 준비된 질의응답 시간을 넘어서까지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전작의 서비스 종료 이유는?
신영재=신작의 최대 경쟁자가 전작이라는 이야기가 내부에 있었다. 비교되는 작품도 전작이 된다고 봤다. 한정된 리소스로 두 프로제그를 서비스하기엔 부족하지 않나 생각했다. 해서 이전을 시켜 서비스하자고 가닥을 잡았다. 이용자분들이 최대한 만족스럽게 '피파온라인4'로 넘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표님이 '피파4'의 어떤 부분을 강조하려고 했는지?
박정무=이용자들의 만족감을 강조했다. 전작에서 이어지는 자산 이전에 포커싱되면 신작 본연의 모습이 묻힐 수 있는 상황이라 신작만의 모습을 새롭게 만들게 됐다. 전략 수비도 이런 일환이다. 이 두가지 면을 대표님이 많이 강조했다.

월드컵 개막 한달전 출시되는데 관련 이벤트를 준비 중인지?
한승원=월드컵 모드가 개발 중에 있다. 한국 국가 대표 팀을 플레이하며 게임에서 먼저 월드컵을 우승해보는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보는 재미와 플레이하는 재미를 동시에 드리려고 하고 있다.

박정무=진짜 역대급 이벤트를 예정 중이다. 경기 시간도 좋아 이에 맞춘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놀랄만한 소식도 준비 중이니 이후 공개해 드리겠다.

[이슈] "피파온라인4, 강화 부담 크게 줄였다"

3차 CBT에서 게임성이 크게 바뀌었는데, 어떤 쪽으로 개선이 됐는지?
한승원=엔진은 17, 그래픽은 18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스위치 엔진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지만 전혀 다르다. 이전에 비해 게임이 느려진게 아니냐는 피드백이 있어 '피파18'에 반영된 점을 오래기간 고민해 CBT에서 수정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한국 스튜디오에 와서 개발을 진행하며 집중적으로 수정해 프로게이머와 테스트해 바로 피드백을 받아 게속 수정하는 식으로 기민하게 대응했다. 이용자들의 의견 대부분을 수렴해서 이번 테스트에서 공개됐다. 반응이 좋아 고무적이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하는 점이 있다. 헤딩과 공중볼 다툼, 스루패스 등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지금도 계속해서 개발팀이 준비 중에 있다. 최고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픈이 되면 더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며 다양한 피드백을 주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최고의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스포츠 게임이 정식 종목이 될 수 있다는 외신이 많다. '피파4'에서도 그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박정무=정식 종목이 된다면 기쁜 일이고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방송에 나왔듯 e스포츠도 집중하고 있다. 오픈 후 많은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 게임을 보면서 이후 구체화되지 않을까 싶다.

한승원=전략 수비를 제공하는 것도 게임의 깊이와 연습에 따른 차이, 프로게이머의 평준화를 벗어날 수 있는 실력 차이가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자 개선하고 있다. 이런 내용이 이용자들에게 증명이되고 확인이 되면, 궁극적으로 글로벌 e스포츠로 발전하고 올림픽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해외 서비스에서 동일한 게임 플레이가 제공되는지? 글로벌 e스포츠화를 위해 중요한 지점인 것 같다.
=넥슨을 비롯해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어떻게 '피파4'의 e스포츠는 어떻게 확대 시킬지 고민하고 있다. 전세계 동일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이후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서버 장애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박정무=오픈 초반 장애를 겪지 않기 위해 매일 체크하고 있고, 예상 시나리오도 준비 중이다. 전작 오픈 때의 장애는 없을 것이다.

한승원=전작 오픈 당시 생각 보다 많은 이용자 분들이 몰려 대비가 없었다. 다시는 그런 반복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 여러 장치를 준비 중이다.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넥슨이 주도적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한다고 밝혔는데, 계약 범위와 2002년 선수와의 계약이 일시적인 것인지 궁금하다.
신영재=인게임 콘텐츠 라이선스는 EA의 동의가 필요하다. 제한은 없다. EA에서 글로벌 확보하지 못한 것 중 한국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중간에 사라지는 라이선스도 있지만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는 계속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설 선수, 클럽은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이슈] "피파온라인4, 강화 부담 크게 줄였다"

신작의 강화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한승원=전작을 6년 서비스하며 강화 시스템을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됐다. 강화 시스템이 왜 부담되는 방식으로 게임에 있나를 가장 크게 고민했고, 리스트가 높은 만큼 파생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용자들이 부담을 덜 가지고 강화할 수 있도록 바꿨다. 전설 선수는 동일 전설 선수가 있어야 했고 실패시 상실감도 커 도박처럼 느껴졌다. '피파4'에서는 이를 고민해 동일 선수가 아니어도 다 강화로 사용할 수 있다. 고민해 자신에게 맞는 선수를 골라 빠르게 강화할 수도 있게 됐다. 진입 장벽과 스트레스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브 서비스 이후 이용자 평가를 살펴 다음 업데이트에서 꾸준히 개선해 나갈 생각이다. 전작처럼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할 생각이다.

자산 이전과 관련해 발생한 다양한 이슈가 있을텐데, 대비책이 있을지?
신영재=실수가 발생할 수 있을거라는 위험성은 인지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를 이전하며 롤백 경험도 있다. 안전 장치를 여러 가지로 만들어 두고 있다. 실수 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전 이후 상점 이용, 게임 진입하게 되면 트래픽 등을 미리 대비하고 있다. 안전하게 자산을 이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

'피파4'는 전혀 새로운 게임이라고 언급했는데,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와의 격차가 발생하지 않을지?
한승원=전작 이용자들과 신규 이용자와 자산 이전, 플레이 경험 등의 격차가 있지만, 결국은 아무리 좋은 스쿼드가 있어도 순위 경기에서 진검 승부하는게 결국 가장 큰 게 아닌가 싶다. 완전히 다른 플레이 시스템은 출발선이 같다고 본다. 적응 속도가 다를 수 있지만 자산이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튜토리얼, 스킬 게임, 연습 게임을 준비했기에 이를 충분히 즐기고 순위 경기를 플레이하면 금방 동일한 위치에서 플레이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샐러리캡을 통해 공정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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