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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넥슨 "공정위 결정 존중하지만 해석 입장 달라"

[이슈] 넥슨 "공정위 결정 존중하지만 해석 입장 달라"
넥슨이 확률형 아이템 판매 과정에서 표기된 확률보다 낮은 확률을 적용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린 과징금 처분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공정위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상황에 대한 해석에 있어 입장의 차이가 있다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판단을 받겠다는 것.

넥슨은 1일 '서든어택' 공정위 처분 관련 입장문을 배포했다. 넥슨은 "'서든어택'에서 진행한 퍼즐 완성 무료 이벤트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 등을 받았다"며 "기본적으로 공정위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사안의 해석에 있어 입장의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넥슨은 "퍼즐 이벤트 상 표기된 '랜덤 지급'을 '상이한 확률의 무작위'라는 의미로 사용했으나 공정위가 이를 '등가의 확률값'으로 해석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판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퍼즐 완성 이벤트는 이용자들에게 보너스 형태로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자 진행된 것이었지만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게임 내 모든 이벤트에서 이용자들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또한 "오늘(4월1일)부터 유료로 판매하는 모든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공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달 30일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며 획득확률을 비롯한 관련 정보 표기에 문제가 있었다며 3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9억 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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