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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와이디, 각자 대표 체제 전환 …첫 행보는 '블록체인'

[비즈] 와이디, 각자 대표 체제 전환 …첫 행보는 '블록체인'
와이디온라인이 최대주주 변경 후 첫 걸음을 뗐다. 각자 대표 체제로 변환 및 대표이사 변경을 진행해 신 사업 진출에 나서는 것. 각 대표는 신사업과 게임 사업 부문을 나누어 이끈다는 계획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7일 이사회를 통해 김남규 일양산업 대표이사와 변종섭 전 폴포지션게임즈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하고, 경영 효율화 및 신사업 강화를 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남규, 변종섭 각자 대표이사는 각각 신사업과 게임 사업 부문을 총괄하며 기존 게임 사업의 안정화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소 등의 신규 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신규 사업 모델 중 가장 먼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공개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1월29일 미래성장위원회를 구성해 김학배(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위원장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정통한 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신사업 추진에 나섰다.

미래성장위원회 김학배 위원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킬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 육성을 위해 위원회 산하에 지능형 금융, AI, IoT,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실무진을 편성했다"라며, "와이디온라인의 주력 성장 모델이 될 블록체인 기반의 핵심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와이디온라인은 "그동안 부진했던 경영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 김남규, 변종섭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을 시작으로 와이디온라인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신사업 계획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5일 약 10년 만에 최대주주가 미래에셋에서 냉장고 제조 회사 클라우드 매직으로 변경됐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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