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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순위] 오버히트, 넥슨 대표 게임 자리매김…80일간 매출 톱5

한 주의 구글 플레이 게임 순위 변동과 이유, 핫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구글순위'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게임이 구글 플레이에서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순위 변동과 그 원인은 무엇인지 지금 알아보시죠. <편집자주>

[구글순위] 오버히트, 넥슨 대표 게임 자리매김…80일간 매출 톱5

◆앙상블·뱅드림, 카카오 발 '덕후' 게임 인기

12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는 큰 변화 없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의 '앙상블스타즈 for kakao'(이하 앙상블스타즈)와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이하 뱅드림!)가 각각 무료 게임 인기 순위 6위와 8위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띕니다.

이 게임들은 모두 이용자가 각종 미션과 리듬게임을 수행해 2D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앞세운 이른바 '덕후 게임'인데요. 특히 음성에 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앙상블스타즈'는 유명 성우를 기용한 풀보이스를 제공하고 있고 '뱅드림!'은 3만종 이상의 음성, 완성도 높은 음원 등으로 이용자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소녀전선', '수상한메신져' 이후 '덕후 게임'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채우기 위한 다양한 작품이 등장했는데요. 두 게임 모두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낸 바 있는 만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구글순위] 오버히트, 넥슨 대표 게임 자리매김…80일간 매출 톱5

◆오버히트, 넥슨 대표 모바일게임 자리매김…매출 톱5 80일 유지

넥슨의 '오버히트'가 13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28일 정식 출시 당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에 오른 이후 12월17일 하루 6위로 밀린 것을 제외하고는 매출 순위 상위권을 줄곧 지켜내고 있는데요.

현재 '오버히트'는 넥슨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매출 30위권내 자리한 '액스'(AxE), '메이플스토리M', '피파온라인3M'과 함께 넥슨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곧 대규모 PVP, PVE 콘텐츠인 '진영전'을 정식 오픈할 것으로 알려져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넥슨은 맵 규모를 수정하고 전용 가상 패드를 추가해 편의성을 보강하는 한편 '진영전' 보상을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아이템으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의 기대가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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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체이스, 계단 오르듯 꾸준히 순위 상승

카카오게임즈의 '그랜드체이스 for Kakao'가 14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7위에 오르면 톱10에 재진입했습니다. 한 주전에는 구글플레이 10위권 초중반에서 맴돌다 이번 주 들어 상승속도를 높인 것인데요.

출시 2주째인 '그랜드체이스 for kakao'는 12년간 전 세계 1800만 이용자들로부터 사랑받아온 온라인 게임 '그랜드체이스'를 정식으로 잇는 후속작으로, 원작의 가장 큰 특징인 다수의 적을 시원하게 물리치는 핵앤슬래시의 재미와 60여종에 달하는 신규 캐릭터 그리고 원작 이후의 세계를 그리는 짜임새있는 스토리 구성 등이 매력인 게임입니다.

아울러 원작의 인기 캐릭터인 '에이미'를 SS등급 치유형 캐릭터로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지난 13일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에이미'는 '그랜드체이스 for kakao'의 세계관 속 '실버랜드'의 무희로 대전쟁 후 암흑 세력의 지배를 받게 된 신들을 떠나 대항 세력인 실버나이츠에 합류한 영웅으로, 파티원들의 전투를 보조하는 유용한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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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설날 이벤트 효과로 매출 11위 기록

넥슨의 '열혈강호M'이 15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1위에 올랐습니다. 한 주전만 해도 10위권 중후반에 머물러 있던 '열혈강호M'은 설 기념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며 순위 상승을 이뤘는데요.

이벤트 기간 접속 시 선물을 증정하며, 이용자들은 22일까지 매일 다른 내용의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를 통해 각종 재화, 특별 아이템 뽑기권, 의상 뽑기권, 동료 뽑기권, 각성석 조각, 각성석, 동료 완성 상자(13자질), 장인의 비급서, 황금·은빛 만능 동료 조각 등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설 이벤트를 기회로 더욱 강해지려는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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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 설날 기념 '비목단' 스킨 덕 매출 3위

X.D.글로벌의 '소녀전선'이 16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 주전만해도 20위권내에 머물고 있었던 '소녀전선'이 한 주만에 매출 3위까지 치솟은 것인데요.

이번 매출 상승은 설날(중국 춘절)을 기념해 선보인 신규 스킨의 힘으로 보입니다. 이번 설날을 기념해 출시된 '신년에는 꽃길만 걷자' 스킨은 'DSR-50', 'S.A.T.8', 'M590', 'LWMMG' 등 인기 유닛의 스킨이 다수 포함돼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인데요.

이 중에서도 LIVE 2D 기술이 적용된 'DSR-50'의 '비목단' 스킨이 높은 퀄리티를 갖춰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전 많은 인기를 얻었던 'HK416'의 스킨 '별에 감싸이다' 급의 인기를 얻고 있어 이후 이용자들의 지름신 강림을 부추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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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인기 무료 게임 4위…애니메이션 콘셉트로 인기 지속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인 18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큰 변화가 있지 않았지만 무료 인기 게임 순위에서는 신스타임즈의 모바일 MMORPG '시그널'이 4위를 차지하며 인기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시그널'은 '전함제국', '해전1942' 등 밀리터리 게임을 주로 서비스해온 신스타임즈의 첫 MMORPG로 지난 9일 출시된 이후 인기 순위 10위권을 유지해왔는데요.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의 카툰랜더링 그래픽과 감성적인 스토리를 강조한 이 게임은 운영진이 직접 인게임에 접속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밀착형 소통을 펼쳐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용자를 위해 과도한 결제 유도를 최소화한 만큼 높은 매출 순위보다는 오래 사랑받는 게임이 되고 싶다는 입장인데요. 이용자들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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