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유료화 게임에서 핵심 수익 모델로 채택된 뽑기 아이템인 랜덤 박스가 적지 않은 이용자들에게 확률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가운데 PC 패키지 게임 판매 업체가 랜덤박스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패키지 게임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 사이트 다이렉트게임즈는 2월8일부터 22일까지 2018 설맞이 랜덤박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만 원의 가격에 판매되는 랜덤박스를 구입하면 22종의 게임 타이틀 상품 중 하나를 받거나 다이렉트 게임즈 캐시 1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풋볼매니저 2018', '콜오브듀티: 월드워2' 등 인기 시리즈 최신작이 랜덤박스 상품에 포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다만 이들 상품은 획득 확률이 0.5%로 낮다.


대부분의 구성품이 랜덤박스 판매 가격인 1만 원보다 높은 가치를 지니지만 이미 소유한 타이틀을 획득하거나 개인 PC 사양과 호환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는 환불이 불가능해 구매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다이렉트게임즈는 2월8일부터 22일까지 최대 93% 할인된 가격으로 게임 타이틀을 판매하는 무술년 새해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둠' 시리즈와 '퀘이크' 시리즈 등 고전 게임과 명작 게임으로 꼽히는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등이 대폭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