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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항해시대, 조작 의혹 해명…외주업체 직원 소행

[이슈] 대항해시대, 조작 의혹 해명…외주업체 직원 소행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지난 30일 '대항해시대 온라인'(이하 대항해시대)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최근 불거진 운영자 아이템 조작 및 판매 논란을 해명했다.

넷마블 측은 "확인 결과 운영 외주업체 담당자가 게임 아이템 제작 및 판매 행위를 한 것이 사실임을 확인했다"며 "이에 외주업체에서는 해당자에게 최대한의 징계 조치를 할 예정이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이슈] 대항해시대, 조작 의혹 해명…외주업체 직원 소행

지난 29일 '대항해시대'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게임 시스템 상 가능한 강화 수치를 초과한 성능의 선박 '로얄 나폴리탄 갤리스(대형)'의 판매자가 등장해 아이템 해킹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판매자는 "나는 운영자도 아니고 운영자의 지인도 아니다"라며 "판매한 아이템은 (정상적으로) 구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명 요구가 이어지자 해당 판매자는 "다시 확인했을 때는 정상 수치였다"고 재차 부인했지만 돌연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떠나겠다"고 말해 더 큰 의심을 샀고 결국 넷마블이 내부 조사를 실시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

[이슈] 대항해시대, 조작 의혹 해명…외주업체 직원 소행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이슈로 인해 불쾌감과 걱정을 끼쳐드리게 돼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믿음을 드릴 수 있는 서비스로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작 사건은 지난해 2월 국내 서버에서 입수할 수 없는 복장 '여포 세트'가 일반 이용자에게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한지 1년 만에 다시 벌어진 일로 당시 넷마블 측은 사건에 대한 별도의 공지 없이 사건을 무마한 바 있다. 이번 사건으로 넷마블과 운영 외주업체의 관리 소홀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어 회사 측의 이후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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