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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열강M' 성공시킨 넥슨, 모바일 성공시대 여나

[이슈] '열강M' 성공시킨 넥슨, 모바일 성공시대 여나
넥슨의 올해 첫 출시작 '열혈강호M'이 18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5위에 안착했다. 지난해부터 '다크어벤저3', '액스'(AxE), '오버히트'의 성공에 연이은 상위권 안착에 넥슨의 모바일 서비스 능력에 대한 신뢰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출시된 횡스크롤 액션 RPG '열혈강호M'은 '던전앤파이터' 개발 멤버가 주축이 돼 설립된 액트파이브가 개발을 맡고 600만 부의 판매 신화를 기록한 인기 만화 '열혈강호'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그 중에서도 '진짜 열강'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원작의 충실한 구현에 힘을 쏟은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원작자의 감수로 새롭게 제작한 외전 스토리 '무림외전'을 통해 원작에서는 언급만 되었던 캐릭터들이 게임내 등장하거나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뒷이야기가 전개된 점이 팬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고 있는 것.

[이슈] '열강M' 성공시킨 넥슨, 모바일 성공시대 여나

출시 초반 매출 순위 1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안착한 '열혈강호M'은 일주일 만인 18일 기준 매출 순위 톱5에 진입하게 됐다. 약 26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사랑 받아온 원작 만화 '열혈강호'의 매력과 개발사인 액트파이브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 개발 노하우 그리고 넥슨의 매끄러운 운영이 삼위일체가 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18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톱7에 넥슨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3종이 포진하게 됐다. '열혈강호M' 외에도 '오버히트', '액스'(AxE)가 각각 매출 순위 4위, 7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 연말에 출시된 멀티 히어로 RPG '오버히트'는 현재 매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게임은 다종다양한 영웅을 수집, 성장시키며 전투를 벌이는 모바일 RPG로, 각 캐릭터의 개성과 메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시네마틱한 스킬 연출이 특징이다. 출시 시점부터 타사의 유명 IP로 만들어진 타이틀과 경쟁해야 했지만 매끄러운 운영으로 현재 순위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매출 7위에 자리하고 있는 MMORPG '액스'는 실제 고퀄리티 그래픽과 PC 온라인게임급의 대단위 RVR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워 론칭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이 기대는 론칭 시점까지 이어져 사전오픈 하루 만에 애플 매출 1위, 구글 매출 14위를 기록했고 현재 매출 순위 톱7 내에 장기 포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다른 메이저 업체에 비해 모바일 게임 중심으로의 전환이 늦었던 넥슨이 지난해부터의 모바일 게임 흥행작을 연달아 배출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 탄탄한 개발력과 트렌드를 읽는 능력에 운영 노하우가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넥슨은 1월 중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스타 개발자 왓스튜디오 이은석 프로듀서가 만든 공룡시대를 배경으로한 샌드박스 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를 출시해 흥행 기조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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