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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넷게임즈, '오버히트' 롱런 기대감에 18.06%↑

[업&다운] 넷게임즈, '오버히트' 롱런 기대감에 18.06%↑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 코스닥 지수가 '2018 경제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790선을 회복했습니다. 1월부터 해당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리라는 기대감에 시장이 반응했는데요.

이번 주에는 북한의 남북대화 시사 언급이 게임주를 포함한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남북 경협주' 등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코스피, 코스닥 지수 모두가 상승하는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넷게임즈, '오버히트' 장기 흥행 덕에 18.06% 상승

넷게임즈가 3일 기준 지난주 대비 18.06% 상승한 2615원에 장을 마감하며 이번주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한 게임주가 됐습니다.

넷게임즈는 지난 2일 전거래일 대비 11.11%(265원) 상승하며 게임주 중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11월28일 출시된 모바일 게임 '오버히트'가 출시 매출 상위권을 꾸준히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넷게임즈는 'HIT'의 후속작으로 '오버히트'를 출시할 것임을 발표한 지난해 10월부터 주가가 크게 오른 바 있는데요. '오버히트' 출시 직전인 11월27일에는 52주 신고가(4150원)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넷게임즈 주가는 이후 하락했지만 출시 6주차에 접어든 '오버히트'가 지난달 29일부터 구글 매출 순위 3위 자리에 오르며 호성적을 기록하자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넷게임즈는 '오버히트'에 지난달 28일 신규 영웅 2종과 토벌전 '레지슈타인' 등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이용자 유입 및 유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롤러코스터' 탄 와이디온라인, 급등 후 급락 -15.48%

지난주 상한가 직전까지 상승했던 와이디온라인이 3일 기준 지난주 대비 15.48% 하락한 4285원의 종가를 기록하며 이번 주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게임주가 됐습니다.

와이디온라인이 비교적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인 것은 2거래일 전 상한가를 기록한 반발 매도세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 출현으로 인한 자연스런 주가 변동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9일 와이디온라인의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사모투자펀드(PEF)는 지난 2009년 사들인 보유주식 전량(856만주·지분율 35.13%)을 9년만에 매각했습니다. 보유주 전량은 클라우드매직이 매입하게 됐는데요. 오는 19일 매각 잔금 지급이 마무리되면 9년만에 와이디온라인 최대주주가 클라우드매직으로 변경됩니다.

와이디온라인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오르게 된 클라우드매직은 냉장·냉동 및 냉각기계 제조 및 판매를 사업목적으로 해, 게임과는 거리가 있어 이후 와이디온라인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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