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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젠 하나의 문화! 게임속 해돋이 즐기는 이용자들

이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에서 풍광 좋은 곳에 이용자들이 모여 새해의 일출을 보던 '와돋이'가 여러 게임 이용자들에게 전해지며, 게임 속 해돋이는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무술년 새해를 맞이한 지난 1일 각 게임 이용자들은 저마다의 명당자리를 잡고 해돋이를 즐겼다. 별다른 이벤트가 있는 것이 아님에도 많은 이용자들이 모여 새해를 축하하고 서로의 복을 빌었다.

'WoW' 서부몰락지대에서 해돋이를 하고 있는 이용자들(출처: 공식 홈페이지)
'WoW' 서부몰락지대에서 해돋이를 하고 있는 이용자들(출처: 공식 홈페이지)

'새해는 와돋이가 제 맛'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WoW'에서 맞이하는 해돋이는 나름 전통이 있는 행위다. 일출 시간이 되면 진영을 막론하고 서부몰락지대의 일출 명당자리를 찾는 이용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의 코스타 델 솔에서 해맞이 중인 이용자들(출처: 공식 홈페이지)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의 코스타 델 솔에서 해맞이 중인 이용자들(출처: 공식 홈페이지)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 속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이라는 지역에서도 '태양의 해변'이라는 이름답게 해돋이를 위해 이 곳을 찾은 이용자들이 눈에 띈다. 여러 종족 이용자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뜨는 해를 바라보는 모습이 굉장히 정겨워 보인다.

배를 타고 대양으로 나가 해돋이 중인 '아키에이지' 이용자들(출처: 공식홈페이지)
배를 타고 대양으로 나가 해돋이 중인 '아키에이지' 이용자들(출처: 공식홈페이지)

독특하게 아예 바다 위에서 일출을 맞이하는 게임도 있다. 바로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이 게임 이용자들은 게임 내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인 항해를 통해 직접 대양에 나가 해돋이를 즐긴다.

매년 자정 신년 맞이 불꽃을 쏘아올리는 '검은사막'
매년 자정 신년 맞이 불꽃을 쏘아올리는 '검은사막'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에서는 해돋이는 아니지만 새해를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검은사막' 월드 전역에서 진행된다. 1월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게임 내 하늘에서 일제히 불꽃놀이가 쏘아 올려지는 장관이 연출되는 것.

해당 이벤트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진행된 이벤트로, 보다 보기 좋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자리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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