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구글 플레이 게임 순위 변동과 이유, 핫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구글순위'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게임이 구글 플레이에서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순위 변동과 그 원인은 무엇인지 지금 알아보시죠. <편집자주>

◆구글 매출 순위-붕괴3rd, 개인정보 유출 악재도 이겨낸 업데이트…5위 기록

X.D.글로벌이 퍼블리싱하는 3D 모바일 액션 게임 '붕괴3rd'??가 지난 4일 1.8 버전 '벚꽃의 윤회'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가 급상승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신규 발키리 '야에 사쿠라'와 슈트 2종이 추가되고, 오픈월드 형식의 외전 '벚꽃의 윤회'도 추가됐는데요. 그런 만큼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특히 S급 발키리 '현신화 물망초'는 얼음 속성 데미지를 줘, 얼음 속성 저항이 높은 몬스터가 거의 없는 국내 서버 상황상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기도 하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6일 이용자 e메일 주소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매출 11위를 상승시킨 '붕괴3rd'는 11일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노출된 정보가 e메일 주소 하나지만 이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이번 일을 통해 이용자들의 소중한 개인 정보가 유출돼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구글 인기 순위-시원시원한 횡스크롤 액션 RPG '드래곤스피어: 악몽의주인'

지난 8일 출시된 '드래곤스피어: 악몽의주인'이 이번 주 구글플레이 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5위에 올랐습니다.

횡스크롤 액션 RPG를 표방하는 이 게임은 마법사, 격투가, 검사, 거너, 암살자, 기사 가운데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하게 되는데요.

일반스킬 8종에 필살기 스킬 2종 그리고 세트 장비 착용시 사용 가능한 세트 스킬까지 총 11종의 스킬을 잘 조합해 자신만의 콤보를 만들어내는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예전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자유롭게 필드를 누비며 적의 공격을 피하며 자신의 스킬을 가격하는 재미가 꽤나 쏠쏠한데요. 그 중에서도 타격감과 조작감이 오락실 게임만큼이나 잘 구현돼 있습니다. 다만 캐릭터별로 타격감 수준이 굉장히 다르다는 의견이 많은 상태입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