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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파티게임즈, 신작 '아이러브잇' 출시 효과 12.15%↑

[업&다운] 파티게임즈, 신작 '아이러브잇' 출시 효과 12.15%↑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이번 주에는 코스닥 거래대금이 코스피를 상회하는 기록을 남겼는데요, 코스닥이 710선을 눈 앞에 둔 709.11까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상당수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며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상승, 코스닥 거래대금이 5조7197억 원으로 코스피 거래대금 5조5349억 원을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게임주도 긍정적 영향을 받아 34개 게임주 중 24개 게임주가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의 전체적 상승세를 기록했는데요. 이 중 8개 주가 5%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파티게임즈, 신작 '아이러브잇' 출시와 함께 급상승

파티게임즈가 급등세를 보이며 이번 주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게임주가 됐습니다. 지난주 대비 12.15% 상승한 1만2000원의 종가를 기록한 것인데요.

지난 7일 거래량이 11월 내 거래량 최고치를 넘어서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파티게임즈의 상승세는 신작 컬러매치 스타일링 게임 '아이러브잇! for kakao'를 정식 론칭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이러브잇! for kakao'는 '카트라이더', '레이시티', '피파온라인3' 개발자 출신이 모인 포도스튜디오와 파티게임즈가 개발한 타이틀로, 서로의 패션, 뷰디 아이템으로 아바타를 치장해 대결 콘테스트 및 화보촬영을 즐기는 게임입니다.

전작 '아이러브니키 for kakao'와 다른 점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점과 남자 아바타가 있다는 점인데요. 이를 통해 보다 넓은 이용자층에 어필하고 국내 시장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주가로 반영된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

◆넥슨지티, 하락세 떨치고 상승세 접어드나 10.42% ↑

넥슨지티가 지난주 대비 10.42% 상승한 1만325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9월20일 장중 최고가 1만950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던 넥슨지티가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달 27일부터 11월2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던 넥슨지티는 3일 5.06%의 상승세를 기록한 후 6일 다시금 6.43% 상승해 2거래일만에 그동안의 하락세를 만회했는데요. 거래량이 크게 늘은 것이 주가 상승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 많은 상태입니다.

넥슨지티 입장에서는 이 상승세를 이어가야 할 텐데요. 지난 7일 '넥슨 지스타 2017 프리뷰' 간담회에서 온라인 FPS '타이탄폴 온라인'이 메인 출품작으로 소개됐습니다. 출품작들은 대부분 완성을 거의 앞두고 있다고 언급된 만큼 빠른 시일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니 게임의 성과에 따라 상승세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컴투스, 신작 출시 지연 소식에 -8.13%

컴투스 주가가 8.13% 하락하며 종가 12만3200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하락한 것은 의아한데요.

컴투스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257억 원과 49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 20.5%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호실적이라는 평가 속에 지난 7일 장중 주가는 14만3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죠.

그러나 장 마감 전 8% 넘게 하락 마감을 기록한 뒤, 8일 다시 1.28% 하락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급락세의 원인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기대작 '서머너즈워 MMORPG'가 내년 하반기로 출시 일정이 연기됐고, 올해 출시 예정이던 모바일게임 '체인 스트라이크', '댄스빌', '버디크러시'도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는 것이 알려진 것 때문으로 보입니다.

히트작 '서머너즈워'가 국내외에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이 게임을 이을 새로운 매출 모멘텀 등장이 미뤄졌다는 것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시장에 적용됐다는 분석입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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