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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랭크 종료 효과? LoL, '배틀그라운드' 추격 뿌리치고 1위 수성!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편집자주>

[PC방순위] 랭크 종료 효과? LoL, '배틀그라운드' 추격 뿌리치고 1위 수성!

◆랭크 종료 앞둔 LoL, '배틀그라운드'와 간격 벌리며 1위 수성!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이 블루홀 '배틀그라운드'와의 점유율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습니다. LoL은 10월30일부터 11월5일까지의 데이터를 합산해 산출한 11월 1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26.36%)보다 약 1% 가량 상승한 27.22%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LoL 2017시즌 골드 랭크 보상으로 주어질 예정인 '승리의 그레이브즈'.
LoL 2017시즌 골드 랭크 보상으로 주어질 예정인 '승리의 그레이브즈'.

맹렬한 기세로 LoL을 추격해오던 '배틀그라운드'는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지난주 24.59%보다 소폭 상승한 24.94%를 기록했는데요. LoL의 점유율 증가폭이 더욱 컸던 탓에 두 게임간의 간격은 오히려 벌어졌습니다.

LoL의 점유율 증가에는 11월7일로 예정돼 있는 2017 랭크 시즌 종료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보다 높은 등급으로 2017시즌을 마무리하기를 원하는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률이 높아진 것이죠. 특히 골드 랭크 등급 이상을 달성한 이용자들에게 멋진 위용을 뽐내는 '승리의 그레이브즈' 스킨이 주어질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이 LoL 골드 랭크 달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PC방순위] 랭크 종료 효과? LoL, '배틀그라운드' 추격 뿌리치고 1위 수성!

LoL의 점유율 급등과 '배틀그라운드'의 여전한 상승세로 인해 양강 체제를 구축한 두 게임의 합산 점유율은 52%를 훌쩍 넘어서며 지난주보다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오는 11월14일에는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 PC방 프리미엄 서비스 시작이 예정돼 있어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이 급등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 경우 LoL과 '배틀그라운드'의 합산 점유율이 60% 벽을 돌파할 여지도 충분해 보이네요.

◆미르의전설2, 신서버 오픈 이후 20계단 급등

중국에서 소송 관련 이슈가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있는 '미르의전설2'의 국내 PC방 점유율 순위가 급등했습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와이디온라인이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미르의전설2'는 지난주보다 20계단 오른 47위에 올랐는데요.

'미르의전설2' 순위 상승에는 지난 1일 새롭게 도입된 신규 서버인 '2017 환영 서버' 오픈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환영 서버는 매년 일정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 서버로 캐릭터 경험치와 아이템 획득률이 각각 250%, 200% 추가되는 등 레벨을 쉽고 빠르게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보다 속도감 넘치는 게임 진행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PC방순위] 랭크 종료 효과? LoL, '배틀그라운드' 추격 뿌리치고 1위 수성!

와이디온라인은 11월29일까지 '환영 서버'를 제공하며 '환영 서버'에 접속하는 모든 이들에게 아이템을 제공하고 특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금전 5000개를 추가 보상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푸짐한 아이템이 주어지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미르의전설2'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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