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애플 앱스토어 게임 순위 변동과 이유, 핫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애플순위'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순위 변동과 그 원인은 무엇인지 지금 알아보시죠. <편집자주>

◆애플 매출 순위- 리니지2레볼루션, 신규 서버 추가로 매출 1위 탈환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이 지난 4일 신 서버 오픈과 함께 던전, 공용마을, 레어 탑승펫 등이 포함한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해 하루만인 5일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장기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리니지M'을 약 75일만에 끌어내리고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인데요. 신서버의 효과가 정말 대단하네요.

넷마블은 신규 이용자, 복귀 이용자들이 꾸준히 증가해, 이들이 게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신규 서버 '그랑카인'의 오픈을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출시 직후 증설한 서버를 제외하면 처음 오픈하는 신 서버는 일주일 만에 100레벨 달성이 가능하는 등, 레벨업이 수월한 점이 특징입니다.

신 서버를 찾은 이용자들은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데요. 31일까지 신 서버에 캐릭터를 생성한 이용자에게 '초보 용자 지원 선물'을 제공하고, 'S등급 전용 희귀 방어구 선택상자', 'R등급 바로 승급팩', 'R등급 전용 희귀 방어구 선택상자' 등도 지급해 많은 이용자들이 신 서버를 찾았습니다.

그렇기에 지난 4일 오후 6시 '그랑카인' 서버 오픈과 동시에 이용자들이 몰려와 혼잡 상태를 이루기도 했는데요. 이에 넷마블도 적극 대응해 오픈 1시간 반 만에 추가 서버를 열기도 했습니다.

◆애플 무료 인기 순위- 부끄부토팡 for kakao, 연예인 마케팅 성공! 인기 4위


'부끄부토팡 for kakao'가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인기 순위 4위에 올랐습니다. '부끄부토팡'은 귀여운 '부토' 중소 게임사 로커스게임즈의 신작 퍼즐게임인데요.

지난해 9월 론칭된 게임이 갑자기 인기 순위에 오른 것은 과감한 연예인 마케팅 덕분으로 보이는데요.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여한 안형섭, 이의웅을 메인 모델로 활용한 직후 게임 출시 후 지속적으로 100위 권에 머무르던 순위가 급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1일 안형섭과 이의웅이 등장하는 CF 2차 메이킹 필름을 공개한 직후 인기 순위가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카카오에 론칭하며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는 '부끄부토팡 for kakao'가 인기를 지속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