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구글 플레이 게임 순위 변동과 이유, 핫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구글순위'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게임이 구글 플레이에서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순위 변동과 그 원인은 무엇인지 지금 알아보시죠. <편집자주>

◆구글 매출 순위- 소녀전선, 한정 판매의 힘! 매출 3위 재진입


착한 게임으로 높은 매출까지 일궈내 상반기 핫이슈였던 롱청의 '소녀전선'이 26일 한정 판매 실시 당일에 매출 순위를 3계단이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지난 25일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던 '소녀전선'은 26일 새벽 1시부터 '해질녘에 꿈꾸는 나팔꽃' 한정 판매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일본 전통 의상인 유카타를 비롯한 여름 축제 꾸미기 아이템을 한정 판매한 것인데요.

한정 판매 이벤트를 실시한 당일 매출 순위 3위까지 상승해, 28일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캐릭터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의상을 판매하는 것 뿐이어서 더욱 놀라운데요.

랜덤 상자가 아닌 오로지 비주얼적인 변화만이 있는 아이템 판매로 매출 3계단을 상승해 전체 매출 3위를 기록한 '소녀전선'. 괜히 갓겜이라고 불리는 게 아닌 것 같네요.

◆구글 인기 순위- 클랜즈, 독특한 설정으로 인기 1위


시선게임즈 코리아(대표 정커)의 모바일 MMORPG '클랜즈:달의그림자(이하 클랜즈)'가 구글플레이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게임은 고려 시대 때 북송과 요나라의 대립을 게임 배경으로 삼아 완성도 높은 스토리가 특징인데요. 여기에 각자의 개성을 갖춘 8개 문파의 캐릭터가 등장해 상성 관계에 따른 전략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문파별로 오행에 따른 상생 문파와 상극 문파가 정해져 있는 것인데요. PvE 뿐만 아니라 PvP에서도 각 문파가 상성 구도를 이루고 있어 전략적인 팀 세팅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해, 전략의 단순화를 막는다고 하네요.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