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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순위] 리니지M 형제, 나란히 매출 1·2위 '기염'

[구글순위] 리니지M 형제, 나란히 매출 1·2위 '기염'
한 주의 구글 플레이 게임 순위 변동과 이유, 핫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구글순위'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게임이 구글 플레이에서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순위 변동과 그 원인은 무엇인지 지금 알아보시죠. <편집자주>

◆구글 매출 순위- 리니지M 형제, 최고 순위 정복!

'리니지M' 거래소의 모습
'리니지M' 거래소의 모습

지난 5일 론칭된 '리니지M'의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과 12세 이용가 버전인 '리니지M(12)'가 나란히 구글 매출 순위 1, 2위에 올랐습니다.

거래소 콘텐츠를 포함한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과 기존의 거래소 비포함인 12세 버전을 이원화시킨다는 엔씨소프트의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리니지M'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은 인게임 유료재화 '다이아'를 사용해 이용자간 아이템 거래가 가능한 것을 빼면 '리니지M(12)'와 모든 콘텐츠 및 시스템이 동일한데요. 엔씨소프트는 게임 내 거래소 콘텐츠를 이유로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낸 등급 재심의 요청에 따라 이러한 형태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3위에는 '리니지2레볼루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부터 3위까지의 모든 게임이 '리니지' IP(지식재산권)으로 만들어진 셈이 됐는데요. '리니지' 열풍이 언제까지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를 뒤흔들지 기대되네요.

◆구글 인기 순위- 던전앤삼국지, 오락실에서 즐기던 삼국지…추억 돋네

[구글순위] 리니지M 형제, 나란히 매출 1·2위 '기염'

적벽대전을 배경으로 개발된 '던전앤삼국지'가 구글플레이 무료 게임 인기 순위 4위에 진입했습니다.

이 게임은 예전 오락실에서 즐기던 게임과 크게 유사한 형태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2D 그래픽에서 즐기는 횡스크롤 액션을 통해 수십회에 달하는 콤보로 적을 휩쓰는 맛이 일품입니다. 다만 아쉽게도 정식 라이선스 계약이 된 게임은 아니라 그당시 인기 있던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각 캐릭터의 특성에 맞춘 콤보를 구성하는 재미와 정확한 타이밍에 스킬을 사용해 콤보 수를 늘려가는 재미가 꽤 쏠쏠한데요. 스킬 종류도 연속 스킬과 콤보 스킬이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무한 공중콤보가 가능할 정도라 게임내 채팅을 통해 이용자들이 전략적인 스킬 사용팁을 공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출시 초반임에도 이벤트 볼륨이 적고 제대로 돈 쓴 값을 할만한 BM 시스템이 갖춰지 있지 않은게 아쉽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게임펍도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수정해나가겠다고 하니 조금 기다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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