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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디아블로3, 네크로맨서 출시 앞두고 순위 상승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편집자주>

[PC방순위] 디아블로3, 네크로맨서 출시 앞두고 순위 상승

◆리지니M 출시에도 리니지 점유율 유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신작 '리니지M'이 출시되면서 점유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던 '리니지'의 PC방 점유율에는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6월19일부터 25일까지의 데이터 집계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6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엔씨소프트 '리니지'는 지난주와 같은 9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PC방순위] 디아블로3, 네크로맨서 출시 앞두고 순위 상승

'리니지'는 주간 순위뿐만 아니라 점유율에서도 변동이 없었습니다. '리니지'는 이번주 1.42%의 점유율을 기록해 지난주와 같은 수치를 보였는데요. '리니지'의 콘텐츠를 대부분 계승한 '리니지M' 출시 이후 이용자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일단 PC방 점유율은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니지M'은 지난 21일 출시 이후 단숨에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게임업계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는데요. '리니지M'을 안드로이드 구동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PC방에서 즐기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리니지'를 PC방에서 즐기는 이용자가 더 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습니다. '리니지M'과 '리니지'의 공존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겠네요.

◆리니지M 출시 효과? 뮤온라인 8계단 상승

'리니지'는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리니지M' 출시 이후에도 잘 버티는 형국이라면 '리니지'의 오랜 라이벌 게임인 웹젠의 '뮤'는 순위 반등에 성공해 '리니지M'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왕년에 '리니지'를 즐기던 중장년층 게이머들이 '리니지M'을 통해 옛 추억을 떠올려 같은 시기 인기를 얻었던 '뮤' 접속자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죠.

[PC방순위] 디아블로3, 네크로맨서 출시 앞두고 순위 상승

웹젠의 '뮤'는 6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8계단 상승한 39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도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16%로 상승했습니다. 하위권에서 이 정도 점유율 상승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웹젠은 신규 서버 엘도라도를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는 등 자체 프로모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귀 이용자가 신규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면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옛 추억을 떠올린 이들이 복귀 이벤트 소식까지 전해지자 대거 게임에 복귀한 것으로 보이네요.

◆디아블로3, 네크로맨서 출시 앞두고 순위 상승

블리자드의 간판 RPG '디아블로3'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는 29일 출시될 예정인 캐릭터 팩 '강령술사의 귀환'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PC방 인기 순위가 상승한 것인데요. '디아블로3'는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한 1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PC방순위] 디아블로3, 네크로맨서 출시 앞두고 순위 상승

강령술사 하면 생소하게 느끼실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디아블로2'에서 인기를 모았던 네크로맨서를 한글로 번역한 표현입니다. 네크로맨서는 몬스터를 부활시켜 전투에 활용하고 뼈와 독 마법이 강력한데다 파티 플레이에서 유용한 버프와 디버프 스킬을 다수 보유해 인기를 모은 바 있습니다. 또한 '디아블로2' 확장팩 버전에서 전용 세트 아이템을 모두 장착할 경우 네크로맨서가 몬스터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해당 아이템을 얻기 위해 노력하곤 했습니다.

'디아블로3'에서 네크로맨서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 것인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는데요. 확장팩 출시 이후 더 많은 게이머들이 '디아블로3'에 접속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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