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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넷마블, 3거래일 상승에 공모가 회복 직전…4.83%↑

[업&다운] 넷마블, 3거래일 상승에 공모가 회복 직전…4.83%↑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넷마블은 상장 이후 처음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그리며 반등했지만 엔씨소프트는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급감해 희비가 엇갈렸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두 게임주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는 등 시장이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8포인트(0.46%) 오른 652.04로 마감해, 5월 한 달 기준 23.8포인트(3.78%) 올랐습니다.

◆넷마블, 3거래일 연속 상승세…공모가 회복 가능할까

넷마블게임즈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상승세를 유지한 것인데요. 넷마블은 지난주 대비 4.83% 상승한 15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5000원만 더 오르면 공모가인 15만7000원을 회복하는 셈이기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 같은 상승세는 '리니지2레볼루션'의 등급 재심의 건에 대한 쇼크가 점차 수그러들고 있는데다, 상장 후 첫 신작 '데스티니6'의 출시일을 내달 7일로 확정한 것이 알려진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데스티니6'는 알파카게임즈가 개발한 RPG로 터치와 드래그 조작 방식으로 즐기는 전략 게임입니다. 특히 적의 약점이 노출되는 짧은 시간을 노려 큰 데미지를 가하거나, 필살기 등의 게임 콘텐츠와 수집하는 재미를 강조해 또 다른 대박 게임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한편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의 공식 대회 '레볼루션 토너먼트 2017 시즌1'을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오는 6월 개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토너먼트는 이용자들이 직접 선수로 참여하는 총상금 3천만 원 규모의 오프라인 게임대회로 30:30 대규모 전투 콘텐츠 요새전을 진행해 최강 혈맹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6월10일부터 11일까지 서버별 예선이 치러질 에정인데요. 어떤 명장면이 탄생할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와이디온라인, 대표작 '갓오하' 업데이트로 주가도 동반 상승…5.46%

와이디온라인이 지난주 대비 5.46% 상승한 4445원의 종가를 기록하며 이번 주 들어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한 게임주가 됐습니다. 지난 11일 최고가 4800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상승세를 맞이한 만큼 반등을 이룬 셈입니다.

와이디온라인은 대표작 '갓오브하이스쿨'에서 일본 유명 만화 '나의히어로아카데미아'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31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50위 권내로 진입하며 업데이트 이후 순위를 착실히 올려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세가 게임즈(대표 마츠바라 켄지, 이하 세가)와 f4samurai(대표 킨 아키히로)가 공동 개발한 '오르텐시아사가'도 시나리오 업데이트를 실시해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온라인게임 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24일부터는 MMMORPG '이카루스'의 다음게임 PC방 서비스를 오픈해 론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티게임즈, 아이템 거래 중계 업체 인수에 주목 4.07%↑

파티게임즈가 31일 지난주 대비 4.07% 상승한 12800원의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32개 게임주 중 세 번째로 높은 상승폭입니다. 이번 상승세는 아이템 거래 중개업체 비엔엠홀딩스의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로 올라선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16일 모회사인 모다로부터 비엔엠홀딩스 지분 13만6699주(6.83%)를 약 99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이후 일주일만인 지난 23일에는 아이템베이 창업주인 김치현 비엔엠홀딩스 대표가 보유한 비엔엠홀딩스 지분 60만9737주(30.49%)를 442억5495만3872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추가 지분 인수로 파티게임즈는 비엔엠홀딩스 지분 37.32%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됐는데요. 모회사 모다 입장에서는 파티게임즈의 소유 지분을 합치면 비엔엠홀딩스의 지분을 약 91%까지 확보하게 된 셈입니다. 모다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파티게임즈의 실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SNG 위주의 게임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파티게임즈와의 시너지를 노린 인수는 아니었다고 답했습니다.

아이템거래는 사실상 PC온라인게임 위주로 이뤄지고 있기에 파티게임즈의 주력 게임과는 어울리지 않는게 아니냐는 지적에 따른 답변이죠.

한편 비엔엠홀딩스는 아이엠아이와 아이템베이의 지분 100%를 보유한 지주회사인데요. 국내 게임 아이템 거래 중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기에 시장이 활성화된다면 더욱 높은 수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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