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애플 앱스토어 게임 순위 변동과 이유, 핫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애플순위'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순위 변동과 그 원인은 무엇인지 지금 알아보시죠. <편집자주>

◆애플 매출 순위- 루디엘, 출시 일주일만 매출 '톱10'


레이드몹(대표 지용찬)이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루디엘'이 애플 매출 순위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3일 출시된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 온라인 MMORPG '아이온' 개발자로 유명한 지용찬 대표의 신작으로 이목을 끌기도 한 게임인데요.

이번 성과는 지 대표 개인적으로도 게임 업계에서도 더욱 의미가 있는데요. '루디엘'이 지난해 중국에 출시됐다 고배를 마신 바 있는 타이틀임에도 포기하지 않고 뚝심을 가지고 장기간 다듬어 국내에서 성과를 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지난 4월 진행항 CBT도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수려한 그래픽과 이용자의 몰입감을 배가시키는 탄탄한 세계관 등이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죠.

게임 서비스를 맡은 엔터메이트도 굉장히 고무적으로 자평하고 있는데요. 상반기 기대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수준 높은 게임성과 서비스 운영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애플 무료 인기 순위- 소셜게임은 죽지 않는다…다만 돌아올 뿐 '타운스테일' 인기 2위!


모바일게임 개발사 셀바스게임즈(대표 곽민철)의 소셜게임 '타운스테일'이 애플 무료 게임 인기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지난 2013년 소개된 바 있는 게임이지만 4년이 지나서에 정식 론칭된 것인데요.

당시부터 LIFE SNG를 표방하는 등 닌텐도의 유명 게임 '동물의숲'과 닮은 게임성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흔치 않은 소셜 모바일게임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등 다시 눈길을 끄네요.

게임은 3D 그래픽과 동화 스토리를 배경으로 다양한 퀘스트(임무), 유쾌한 에피소드, 30여개 이상의 꾸미기 등의 재미 요소를 더한 것이 눈에 띄는데요.

특히 오픈월드 속에서 자신의 집을 꾸미고 확장해가며, 나아가 마을에 필요한 시설물을 갖춰가며 점차 생활 반경을 넓혀 나가는 방식의 게임이라 큰 스트레스 없이 즐기고 꾸밀 수 있는 점이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집, 생산 같은 SNG적 생산뿐만 아니라 사냥으로도 재화를 얻어 마을을 발전시키고 넓은 월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NPC와 만나 교감하거나 친구가 될 수도 있기도 하니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이들이 찾을만 해 보입니다.

발표 이후 4년만에 출시된 게임으로 인기를 끈 만큼 셀바스게임즈도 열과 성을 다해 운영에 임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