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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넷마블, 전동해 전 액토즈 대표 영입…中 맡는다

[비즈] 넷마블, 전동해 전 액토즈 대표 영입…中 맡는다
오는 12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넷마블게임즈(넷마블)가 전동해(천둥하이) 전 액토즈소프트 대표를 영입한다.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둔 대비라는 분석이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전동해 전 액토즈소프트 대표를 아시아 지역 해외사업 부사장으로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합류 시점은 이번 달 말로 전 부사장은 넷마블의 중국, 대만, 홍콩 등 중국 지역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전 부사장은 대만 국적의 인사로 중국 샨다게임즈에 소속돼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했다. 2012년 1월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액토즈소프트 대표를 맡은 바 있으며 2013년 3월부터는 샨다게임즈 사장 직을 겸임했다. 넷마블과는 이전 CJ인터넷 시절 함께했던 연이 있다.

넷마블이 전 부사장을 영입한 것은 국내 게임업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한국 게임의 중국 서비스 이력 및 성과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 개발 초기부터 중국 서비스 버전을 별도로 개발할 만큼 현지 시장에 공들였지만 최근 한한령으로 판호(현지 서비스 허가)를 얻지 못하는 등의 곤란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중국 사업과 관련해 전 부사장이 해결사로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현재 넷마블은 방준혁 이사회 의장과 권영식 대표집행임원, 백영훈(사업), 서장원(경영지원), 이승원(북미 및 마케팅), 김홍규(신사업) 등 4명의 부사장이 경영을 주도하는 체제다. 여기에 전 부사장이 합류하면 넷마블의 부사장은 총 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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