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순위 변동과 이유, 핫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구글앱순위'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게임이 구글 플레이에서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가 통합돼 소개됐던 지난주와는 다르게 이번 주부터는 각 스토어벌로 나눠 소개됩니다. <편집자주>

◆구글 매출 순위-노블레스, 애플 이어 구글도 매출 상위권 진입


네오위즈가 지난달 25일 소프트 론칭을 시작한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이하 노블레스)이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11위로 기분 좋게 출발한 것에 이어 1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7위에 안착했습니다.

구글 플레이 인기게임에서도 동일하게 7위를 기록한 이 게임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인기 웹툰 '노블레스'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인데요. 웹툰 IP 게임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요소를 강조한 것이 눈에 띕니다.

이 중에서도 원작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게임 내 웹툰식 컷신에 힘을 줬는데요. 게임 내 등장하는 거의 모든 컷신을 새로 그렸다고 알려질 정도로 공을 들였습니다. 여기에 대대적으로 오픈 기념 이벤트 4종을 동시에 진행한 것에 힘입어 매출 순위 7위까지 올라선 것으로 보입니다.

웹툰 IP 기반 게임 중 최초 성공작으로 꼽히는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하이스쿨'의 등장 이후 많은 웹툰 IP 기반 게임이 등장했는데요. '노블레스'가 과연 '갓오브하이스쿨'의 뒤를 이어 매출 상위권을 장기간 기록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구글 인기 순위-펜타스톰, 무료 인기 1위…모바일 AOS 메이저 장르 편입?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지난달 25일 서비스에 돌입한 모바일 AOS 게임 '펜타스톰 for Kakao'이 1일 기준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 게임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애플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1위에 오른 이후 1주일만의 성과라 양대 마켓 무료 인기 게임을 정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중국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게임인 만큼 게임성은 이미 검증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모바일 e스포츠화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넷마블게임즈는 플레이엑스포 2017를 시작으로 '펜타스톰' 아마추어 대회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펜타스톰'이 모바일 e스포츠 메인 타이틀로 활약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아울러 모바일 디바이스가 아닌 앱플레이어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펜타스톰'의 인기가 높아져 PC방에 보급된 앱플레이어를 활용해 팀플레이를 즐긴다면 모바일 게임의 PC방 순위권 진출도 가능해보여 앞으로의 추이에 관계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 상태입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