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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위메이드, 카카오 지분 1936억 매각…8배 수익

[비즈] 위메이드, 카카오 지분 1936억 매각…8배 수익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보유 중인 카카오 지분 전량을 처분하면서 약 1936억 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 6년전 투자 자금 대비 8배 가량의 수익이다.

위메이드엔테터인먼트(대표 장현국)는 5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카카오(대표 임지훈) 주식 233만3270주를 1936억6000만 원에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양도한다고 밝혔다.

앞서 위메이드는 2011년 카카오가 진행한 유상증자에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데 이어 2012년 2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이후 6년 만에 약 8배 가량의 지분가치가 상승, 1686억 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남기게 됐다.

해당 매매액은 당초 2004억 원대로 발표됐지만 위메이드 측이 6일 공시를 통해 1936억6141만 원으로 정정하며 변경됐다.

회사 측은 "6일 시간외 대량매매로 거래돼 대금 결제는 오는 10일 당사계좌로 현금 정산 예정"이라며 "실제 거래 성사 여부, 규모 및 금액 등은 확정 시 정정공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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