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비즈] '뮤레전드' 출시 앞둔 웹젠, 주가 '쭉쭉'

[비즈] '뮤레전드' 출시 앞둔 웹젠, 주가 '쭉쭉'
웹젠의 상승세가 심상찮다. IP 가치 재조명, '뮤레전드' 출시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우상향 흐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으로 인한 판호 금지설이 나돌면서 게임주들이 울상을 짓고 있지만 웹젠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웹젠은 9일 2만1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9일 주가는 1만3450원이었다. 석달 새 57%나 올랐다.

일단 온라인 MMORPG '뮤레전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웹젠의 간판 '뮤온라인'의 세계관을 잇는 게임인 '뮤레전드'는 지난 지스타 2016에서 국내외 관람객과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웹젠은 '뮤레전드'의 공식 티저 사이트를 열고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등 오픈 준비에 한창이다. '뮤레전드'는 오는 21일 공개테스트 예정이다.

앞서 웹젠은 '뮤레전드'의 비공개 테스트를 두 차례 진행했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인스턴스 던전과 투기장, PVP 시스템 등 콘텐츠 전반을 다듬으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시공의 틈'은 '뮤레전드'만의 차별화된 재미다. 시공간의 균열을 통해 다양한 장소로 무작위로 연결되는 던전인 '시공의 틈'은 입장하는 이용자의 레벨에 따라 등장하는 몬스터의 레벨이 조정된다.

'뮤레전드'를 앞세워 2017년 본격적인 게임사업을 시작하는 웹젠은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비롯해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또 IP 제휴 사업 비중도 더 높일 계획이다.

웹젠 관계자는 "'뮤레전드'의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이용자 모집도 원활하게 잘 되고 있다"면서 "23일 오픈 이후에는 서비스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운영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